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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Jun 09. 2023

 ‘만법귀일’ 단 하나의 ‘규칙’

미친세상을 끝내달라는 ‘그들의 한’


지금시기, 또다시 백년전 동학의 한들이 해원을 원하고 미친세상을 끝내달라는 역사속 원귀들의 한이 천지에 가득하다.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모든 조짐들이 하나 둘 피할수 없는 마지막 전쟁으로 다가옴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 전쟁의 주체가 인간이 아니기에..



귀신들은 궐기하고 인간들은 맹인이니 뭐가 뭔지 우왕좌왕 왕놀이에 날새는줄 모른다. 신과 마귀의 전쟁 사이에서 장님들인 인간은 어디로 피하려는지..  생사의 갈림길에서 어디에 붙어야 할것인지를 각자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https://brunch.co.kr/@yemaya/1552​​


2차 시험이 성큼 다가왔다. 모른다 해서 찍기가 통하지 않고 니들끼리 싸워라 눈치보다 이기는쪽에 붙겠다는 얌체짓도 통하지 않는다. 어디에 붙건 스스로 얻어낸 사람됨의 자격만이 Pass를 인정한다. 그렇지 않다면 차별에 항거하며 울부짖던 한 맺힌 그들의 원통함을 어찌 감당할것인가..


수많은 이들이 자기들 깃발 꽃고 사람들 끌어모아 자신들의 진리에 줄서라고 호객장사에 열을 올린다. 자빠져서 우끼느라 그런것이니 신경 쓸것 없다.



‘만법귀일 (萬法歸一)’ 의 규칙은 하나다.


인간의 법도가 아닌 하늘의 법도를 기준으로 정도(正道) 인가 사도(邪道) 인가? 정도를 외친들 스스로 받아들일 자격이 되는가 아닌가? 누구나 수긍하고 어린 아이도 알만한 지극히 단순한 ‘도덕’ 과 ‘진리’ 를 따진다.


“정도(正道)‘ 의 옳고 그름, 자격을 따짐에 있어 양반과 상놈, 부자 가난한자, 사람 귀신, 모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조건은 누구에게나 동일하다. 어떠한 특혜나 차별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늘이 멸마검을 궂이 사용하지 않아도 차별에 한맺힌 동학 귀신들을 달래주고 모두가 스스로의 선택에 수긍하는 유일한 규칙이 될것이다.


https://youtu.be/en56tR2I4W0​​

마신 마징카이저 SKL 전투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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