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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Sep 16. 2023

40년 안된 [민주주의] 의 종결.

어설픈 민주주의의 끝을 보자 ?


한국 민주주의는 폐막을 알리고 포스트 캄보디아 시대를 맞는듯 하다. 광기로 치닫는 과거행 열차를 멈출수있는자가 없다.


 [백투더 퓨처]  7-80년대 그 시절이 그리운건 젊음에 대한 추억 때문인데 정치에서 그 시절이 되풀이 되는건 우리 세대에겐 지나온 악몽을 다시 마주치는것과 같다. 5공 시절을 안 겪어본 젊은세대는 ‘탁치니 억’ 하고 죽기도 했던 그로테스크한 시대가 어떠할지 모르겠다. 요즘 젊은층들 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수긍하고 말것같다. 해병대 채상병 사건이 그러하다.


https://brunch.co.kr/@yemaya/1645


87년도에 민주주의 시대가 개막됐고 지금 한국 민주주의는 36년차를 지나고 있다. 숨가쁘게 전진하는듯 했지만 결국은 ‘탁치니 억’ 하고 죽던 그 자리로 국민들이 스스로 원해 되돌아왔다.


https://v.daum.net/v/20230915084817742


https://v.daum.net/v/20230915072708253


정권 초창기 인사들은 나눠먹기 친분으로 메꾼 맹구들 같아서 봉숭아 학당 같은 코메디라고 느꼈는데 이들 3인방 모습은 내눈엔 XX 같아 점점 호로 스릴러물로 바뀌는 중이다. 이들 3인방이 맡은 역사적인 막중한 사명감(?)이 느껴진다. 자기 입으로 “여가부를 맡아 드라마틱하게 Exit 하겠다 (박살내겠다)” 는 장관 후보의 출사표 선언은 엽기 그 자체고 전두환 찬양하고 전정권 목을 딴다는 붕짜자붕짜 국방장관은 그로테스크 내각의 하이라이트다. 카메라 앞에서도 기자들에게 반말로 삿대질하던 문체부 장관까지 마무리로 이보다 완벽할순 없다.



국민적 저항을 마다않고 사냥개를 집안에 들이는 이유는 명백하다. 이제 진짜 사냥을 시작 하겠다는 선전 포고다. 문화 예술계는 또다시 더 강도높은 블랙리스트 광풍을 예고하는 것이고 국방부는 대국민 상대로 이념전쟁 공포정치를 펼치겠다는 정식 신호탄이다.


문화부는 재임명된 장관이 낡은 고령이란 점에 그나마 위안(?)삼으려는데.. 그런 국민적 불신을 의식한듯 첫 인터뷰 부터 20km(?)를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대국민 쑈를 연출한다. 쑈건 뭐건 정정해서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확실히 보여주려는 이벤트다.


https://v.daum.net/v/20230914112737590


자전거 타본 사람은 안다. (20km 자전거 주행은 일반인 속도로 두시간 거리다. 젊은 사람도 하루 운동분량 채우고 기진맥진 한다. 거짓쑈 아니면 꾸준한 운동으로 고령에도 선수급 체력임을 어필하려는 거다.)


* 유인촌은 연기자 인데 현대 그룹 성공신화를 다룬 드라마에서 이명박 역을 맡아 열연한 공(?)으로 MB 정부 장관이 됐다.



장관들에게 친일 반대하는 국민들과 싸우라 직접 명령내리고 표면적으로는 이념을 내세우지만 프래임일뿐  지지하는 부자들이 다 친일도 아니고 반대하는 계층이 북한 추종하는 공산당도 아니다. 실체는 양반 상놈 신분제와 서양식 민주주의 계층간 대립이다.  (북한 추종하는 사람 50년 넘게 살면서 실제로 본적 한번도 없다. 반면, 친일은 안보고 싶은데 너무 노골적으로 나댄다. )


상류층과 저소득 층은 극과극 이지만 의외로 궁합이 잘 맞는다. 두 계층 다 민주주의를 싫어한다. 노동이 주류인 저소득층은 대부분 먹고살기 바쁘고 사고할 여력이 부족해 언론 장악한 힘있는 쪽 프래임을 대부분 순종하고 따른다. 누가 집권하건 정치는 잘 모르니 높으신 나랏님 일에 왈가왈부 하면 빨갱이라고 욕한다. 그냥 논쟁이 싫고 위에서 시키는대로 무조건 따르는것이 애국이라 생각한다. .


중산층은 생활에 여유가 있어 기득권에겐 자신들 특권의식을 계속 간섭하고 위협하는 건방진 계층이다. 중산층이 두터워야만 민주주의는 성공한다. 나라가 가난할수록 빈부차가 심할수록 민주주의가 독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국민들 수준이 안되면 민주주의는 혼란만을 야기해 내전과 무정부 상태로 치닫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수만명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리비아 홍수가 인재라는 말도 그래서 나온다.


방송통신 위원장 임명식 언론이 감시 비판이 아닌 권력의 나팔수임을 자처하는 모습 그 자체다. 땡전뉴스를 부활시키겠다는 굳은 다짐을 보여주는듯 하다.


독재체제는 나라가 가난해서 전국민 하향 평준화가 다스리기 딱 좋은 사회 구조다. 개발도상국에 어울리는 시스템으로 말 안듣는 중산층과 지식층이 많아지는것을 두려워 한다. 하인이 배부르면 일 안하고 건방져 지니 국민들을 의식주에 매달리게 만들어 (주 120시간)딴맘 품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밑에것들이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특권의식이 필수다. 정적 제거하고 언론부터 장악하는것이 독재의 정석에 매우 모범적이고 충실하다. 북한처럼 국민들 눈귀 막고 입 다물게 만들면 나라가 태평해진다는 단순 지배 논리를 신념으로 믿는자들이다. 작년에 이미 예견했던 바 그대로 착실히 진행중이다.


https://brunch.co.kr/@yemaya/1671


연령대도 그렇고 상류 기득권 계층과 하류층은 현 권력의 지지세력이라 뭘하던  프래임 따라 지지할테고 소박한 빌딩 한두개도 없으면서 상식 따지고 건방진 민주타령 하는 중간계층이 가장 큰 타도 개혁의 타겟이 될것이다.


https://youtu.be/tYfKuKaHPTo?si=699y8qpMa8iGuncF


https://v.daum.net/v/20230914151144728


홍범도 장군의 왜곡 가짜뉴스를 퍼트려 역사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을 국방 장관으로 임명하는 기괴한 막장스러움이 조선말기 보다 더 나아가려는듯 보인다.


https://v.daum.net/v/20230915153446009​​


MB 는 그나마 잔머리가 잘 돌아 독도 달라는 일본측에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결정타는 피하는 재주라도 있었다. 지지율 떨어질 때마다 북풍으로 전쟁위협은 불 지펴도 말만 떠들고 주먹은 못내민게 여태까지의 보수라면 지금 권력은 술기운이 감도는것이 예측불가다.


신중 이런거 없는 성격인지라 꼴리면 망하건 말건 밀어부치는 추진력 하나는 인정한다. 지금까지 청와대 이전, 후쿠시마 오염수 찬성 5공 지향 언약 오버해 실행하는것보면 선제타격도 진짜로 공약을 실행할까 겁난다. 정권을 내줄것 같은 위기엔 전쟁카드를 실제로 꺼내고도 남을 기세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이렇게 실패로 막을 내리는 수순을 밟고 있다. 5공 군사독재 시절로 가겠다고 공언한 사람을 지지하고 지도자로 뽑았으니 한국인들 성향에 고작 40년도 안된 서양식 민주주의가 답이 아니었음을 국민들이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지금의 선진 한국에 우간다나 캄보디아 같은 개발 도상국 시스템을 접목하려는 (일본 숭배 사상을 지닌 뉴라이트 집단의) 아방가르드한 정치 실험이다. 공약한대로 지지층들 믿고 마냥 Go 다. (고스톱에서 못먹어도 Go 계속 하다간 독박 쓰는 경우도 있다.)


당대표가 금식으로 목숨걸고 저항함에도 총선에서 감떨어지기만 바라고 160석 가지고도 내부총질에 딴청피는 야당 오합지졸들은 자기목줄 자기가 죄고 있는걸 알아야 할것이다. 낮짝 바꿔대도 판 자체가 깨지면 진보건 보수건 여야 모두 설 자리가 없을것이다.


이 모든 혼란이 과연 민주주의를 지속 시키는 과정중 벌어진 난동극인지 아예 끝내려는 종지부 인지를 지켜보라. 모두가 엉켜 달려가는 폭주 끝에 확실한 낭떠러지가 있음을 역사가 반복해 말한다.


https://youtu.be/pXCpPpPCW4c?si=Bf1MPinnX9buJ8pv

라우드니스는 일장기를 상징으로 삼는 80년대 극우 일본 락그룹이다. 동양그룹 최초로 락 영어가사로 미국본토 진출에(만) 성공했다. 80년대 락 불모지인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었다


* 80년대 청춘들은 한일 문화교류가 표면적으론 금지돼 있던 시절이었지만 먹고 살만한 집안 자녀들은 일본을 선진국으로 인정하며 해적판등 으로 만화 음반등 일본 문화를 적극 받아들였다. 여자들 대부분이 안전지대 엑스제팬 요시키 팬이었다. 지금 한국 드라마 북한에서 몰래보는 식이다. 그들이 중년이돼 힘을 갖게되자 추억을 되새기며 벌리는 짓들이 지금 한일관계다.

당시 한국이 일본것을 마구 갖다 베껴도 저작권 항의 같은것 없이 물밑으로 문화를 계속 흘려보내던 일본의 장기속국 플랜이 그 키드들을 키워내 이제 결실을 맺었다고 본다. 문통때 잠시 한류의 급발진으로 역전했었으나  결국 대일 숭배 사상의 뉴라이트 정치적 역행을 막지는 못했다.


https://youtu.be/Jwm6V-VFF-k?si=-jZFYexwBewlFzjH

일본 Loudness 와 신해철  Next 조인 라익헬 일본 따라했던 우리의 그 시절을 지나 정식 문화개방후 한국이 앞서가면서 우리도 일본문화에 대해 너그러워 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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