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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Sep 08. 2023

진리는 항상 ‘역사’와 함께있다.


옳다고 하는것을 누구나 안다. 그래서 더 ‘도(道)’ 에 관심들이 없다. 올바른 삶에 대해 아무리 입이 닳도록 떠들어 봤자 “ 그건 아니까 됐고 그렇게 살면 얼마 벌수 있는건데? “ 모두가 그것을 묻는다.


다 알면서도 싫다고 하는 사람들 상대로 말해서 무엇하리. 아니까 ‘정도(正道)’ 는 실천할 필요를 못 느끼고 샛길찾아 삼만리 하는것을 도닦는 것으로 스스로 쇄뇌한다. 욕심을 버리는것이 안되니 욕심을 가지고 도를 얻을수 있는 샛길을 발견하고야 말겠노라 고집 부리다 생 다 보낸 사람들 부지기 수다. 먹었음 싸야지 먹고는 싶고 싸기는 싫고 어쩌라고 다.



“ 냅둬 이렇게 살다 죽을래”


다들 잘난듯 여유부리고 그렇게 말해도 실제 죽음을 마주하면 지푸라기 라도 잡겠노라 못할짓이 없는게 원숭이형 인간들이다.


다들 그러하니 무조건 다수를 따라가면 안전할것이라는 집단의식에 의존한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안일한 의식으로 위안 삼는다. 약자의 동물적 본능이 그러하다. 큰놈 피해 그렇게 뭉쳐있다 새우때가 잡히고 멸치때가 잡혀 인간들 밥상에 오른다.



현실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한다면 역사를 보면 답이 그대로 나와있다. 눈두개 입 하나 달린 인간들 행하는짓은 과거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수풀에서 쭈그리고 싸나 수세식 에서 싸나 싸는짓은 똑같다. 역사에 관심이 없으면 같은 망할짓을 하면서 자신은 다른 결과를 얻겠노라 줄지어 불로 뛰어드는 불나방들 과도 같다.


타이타닉 침몰에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어 증언이 남겨있고 몰살당한 재난과 전투에도 생존자가 있어 역사가 이어지는 것이다. 폼페이 는 도시전체가 화석이 되어서라도 그날의 기록을 남긴다.



마우리족이나 인디언의 역사가 끊긴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역사를 글로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그미족이 밀림에서 고립돼 멸종의 길을 걷는건 그들이 정부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역사를 등한시하는 민족의 멸종과 몰락은 필연이다. 당장 눈앞의 권력이 있다해서 역사를 입맛대로 농락할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 댓가는 길이길이 낙인찍혀 자손들까지 그 수모를 갚아 나가야 할 것이다. 감당안될 무모한 짓까지 저지르며 그들이 이 민족에게 말하고자 하는바는 무엇인가? .


만화를 실사로.. 고전을 리메이크로 상영되는 드라마의 결과를 알고 싶다면 원작을 보라고 말한다.



https://youtu.be/NmxFxBiCrL4?si=V4Roq-8mlODWpAOK​​​

‘십자가에 매달린 메리 (Mary on a Cross)’ 가 성모 마리아를 의미하는듯 하지만 실재로는 언어유희적 ‘메리어너= 마리화나’ 를 말하는것 이라 한다.


왜 현실속 문제들에서 지나간 역사속의 귀신들을 소환하는가 한다면 사고치는 학생들 꾸지람으로는 답이 안 나오니  “부모 모시고 와!” 하는것과 같다고 하겠다. 문제학생을 만들어낸 줄기(카르마) 는 가정교육을 담당하는 부모의 책임이기도 하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흘러가는 것이 역사다. 흘러가는 강물의 줄기를 바꾸려면 강물과 맞설만한 깜량이 돼야 한다. 아쿠아맨급이 아니면 쓸려간다. 거대한 역사의 물결앞에서 온갖 잡다한 짓꺼리들이 쓸려나온다.


거센 물살앞에서 요령과 편법이 통할리가 없다. 할줄 아는게 없어서 그런건데 정치권에 복고 열풍이 분다지만 80년대 코메디는 어릴때 하두 봐서 이제 안 웃기다. 23년도 국민들에게 “09업-따” 당연히 먹힐리 없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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