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자에겐 음식을 먹이는것이 요리사의 본분이다.’ 적이 기력을 찾으면 곧바로 공격해 오리란걸 알면서도 배고픈 적에게도 밥을 먹이는 신념을 가진 캐릭터가 원피스의 ‘상디(Sanji)’다.
배고픔에 선악이 있을 이유가 없고 모든 생명체의 살고 싶은 본능적 욕망에 악의가 있을리 없다. 어떠한 잘못에도 생명이 태어난것 자체가 잘못이고 악이 될순 없다.
소멸이 목적이라면 궂이 생명이 태어날 이유가 없다. 그런 쓸데없는 낭비를 우주가 무엇 때문에 하겠는가?.새로운 생명이 살아나기 위해 소명을 다한 생명이 모습을 바꿔 순환될 뿐이다. 생명과 우주를 향한 에오이즘의 조롱이 깨달음이나 지성이 아님을 알아야 할것이다.
도시속에도 주인없는 개고양이 들이 있지만 시골은 어디에나 길양이들이 있다. 힘든 계단을 궂이 올라와서 이층 마당서 얼쩡대는 용감한 길양이가 있길래 사료를 주문해 먹이기 시작한다. 몇년전 죽기전에 시골에서 요양하며 온 동네 길양이들 단체급식 시켜주던 추억이 되살아난다. 배가 불룩한것을 보아하니 새끼를 뱄고 조금 있으면 출산도 해야하는 녀석이다.
너 하나쯤 먹여주는게 힘든일도 아닌데 잘 먹어주니 고맙다. 너무 잘 먹는것 보니 물그릇도 옆에 놔 주고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지낼 집도 한채 마련해준다. 겁많고 사람 믿지 못하는 길양이들은 사람이 보이면 도망가고 사람이 안보일때만 몰래 훔쳐먹듯 한다. 경계심 풀릴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밥만주고 무신경한 것이 편하게 해주는 길이다. 밥먹고 도망가고 밥먹고 도망가고 그래도 무관심 하면 나중엔 귀찮아서 점점 도망가는 속도가 굼떠진다. 밖에 나가 맘껏 햇빛쬐고 놀다가 밥때되면 어김없이 찾아온다.
몇년전 시골에서 일년을 동네 길양이 다 모아 단체급식 해봤는데 길양이는 원래 사람에게 정 안준다. 먹이주는 사람 마음 무시하고 끝까지 피하기만 하다가 먹이를 안주면 내놓으라고 징징대는 뻔뻔함이 나쁜게 아니라 원래 길양이라 그런거다. 시골에선 주기적으로 길양이 잡아다 고양이탕 집에 파는 사람들이 있다. 도시에선 잡아다 재미삼아 고문하고 죽이기도 하는 사이코패스 들도 있기에 생존본능이 그렇게 만든다.
희생을 감수하고 대세를 바꾸고자 뛰어들려 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만 한다. 한국인들에게 과연 민주주의가 그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개념조차 없는 자들이 마냥 자기식 주장만 펼치는것을 민주주의라 착각하는 넌센스적 장단에 휘둘려 봤자 수준이 달라질게 없다. 독재수호를 민주주의 라고 우기는 자들 널리고 널렸다.
독재는 지도층이 수준미달이라 국민들이 힘들고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 자격이 안돼 난장판을 만든다. 한마디로 시스템과 주인 궁합이 안 맞는다. 지도층이 우매한 국민들 잘 끌어갈만큼 훌륭하던지 국민들이 올바른 주권 행사할만큼 현명하던지 둘중 하나는 충족돼야 나라가 삐걱대지 않고 굴러간다. 지도층도 형편없고 주인들도 무지하니 손에 손잡고 절벽으로 질주해도 제어할 동력이 없다.
https://v.daum.net/v/20230922170012206
나라가 안정되고 태평성대 일때 친일을 외치건 북침을 외치건 극우 극좌 다양한 개성으로 치부하고 사회가 탄력있게 수용이 가능하다. 권력이 극우 파시즘으로 치달아 반대하는 국민을 적으로 삼는데 권력이 나라 국익과 역사를 팔아제껴도 민주주의 라고 우기는 자들은 뭐라 말해야 좋을지를 모르겠다. 매국과 독재수호가 민주주의란 말? 날리면이 바이든을 반국가세력이라 규정 하는것이 민주주의 ?
* 미치기로 작정한 시국에서 일반 상식을 구걸하듯 해야 하는것이 감정 상하고 구차해 보이긴 한데.. 아는 지인분이 애타게 간청하길래 탄원서 동참했다. 그만큼 뭐라도 하고싶은 지지자들 심정이 간절함이라..
삼다리중 다리 하나가 무너지면 밥상이 엎어진다. 자기가 못먹는다고 밥상 엎는짓들 참 잘한다. 권력은 나라 권리를 자진해서 외세에 갖다 바치고 반대하는 국민들을 반국가 세력이라 하는데 막아줘야할 야당은 전쟁중에 적군과 내통해 당 대표를 적에게 넘겨주고 여야가 빈틈없는 망하기 릴레이 경쟁을 벌린다.. 적이 원하는대로 뼈를 내주고 비겟살점이나 내달라는 자들이나 나라 팔아서 자신들 부 챙기겠다는 자들이나 ‘일맥상통’ 이다.
구한말의 추억을 리메이크로 재탕함에 적어도 역사앞에 쪽팔리지는 말아야한다. 망할때 망하더라도 기본은 지켜가며 망해야 군말이 없다. 숨기는것도 없고 덕분에 헷갈릴것도 없고 대놓고 완용리를 따라 하겠다는 자들 노선들이 너무나 선명하고 완벽함에 변명이라도 할 건덕지나 있을런지는..
https://v.daum.net/v/20230919191911083
한 나라의 국방장관 이라는 자의 역사관과 변명 수준엔 할말이 사라진다. ‘사실은 이완용이 애국자였다’ 란 말이 하고 싶었을 테지만 아직은 국민 눈치를 좀 보면서 자제(?) 하는중(?), 선열 유공자들 피를 토하게 만들고 안 따르면 반국가 세력이 되는 이것이 절반의 국민들이 민주주의랍시고 스스로 선택한 나라다.
* 만화 원피스 세계관에선 독자들은 세계정부가 내세우는 질서와 정의관보다 악당인 해적들을 지지하고 해적들이 주인공이다. 그 이유를 지금의 이 나라가 답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