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를 이룬다 함은 모든것이 ‘순리’ 에 어긋나지 않았음을 말한다. 어긋남이 없을때 변명이나 설명이 필요없고 누구나 수긍하게 된다. ‘도’ 란 그런것이다.
현상이 순리에 맞는가 아닌가를 따질때 구도의 길이 맞는가 어긋나는가 알게된다.
세상사 무엇이 어그러져 있는가 따져봄에 어그러지지 않은것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애초 사소하게 방향을 잘못 잡은것에서 가지를 계속 쳐 나갔기 때문이다.
역사를 나열해 살펴보면 길양이들 사회나 인간 사회나 동물적 본성들이 날뜀에 그게 그거다. 개망나니 인성이 귀족 양반이랍시고 위에서 군림할때 세상이 온통 난장판이 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어른답지 않은 어른이 아이를 키움에 아이 역시 제대로 올바르게 성장하지 못한다. 나라가 민주주의랍시고 자초해 망조를 택하고도 여전히 남탓이다. 자격없음은 그런것이다.
일상과 엔터테인먼트는 다르다. 부잣집에서 태어나 무탈하니 유복한 삶을 꿈꾸는것이 일상이라면 게임과 영화는 비극적이고 폭력적이며 망가지고 고생하는 모험을 즐긴다. 당장의 호기심과 욕망의 충족을 행복이라 여길때 삶도 엔터테인먼트가 된다.
’나쁜 선택이 좋은 스토리가 된다.‘
사람들이 실제 삶에서도 잘못된 선택을 하는것은 마가 욕망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정석대로 평범한 순리는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자극적이고 변태적이어야 관심을 끌고 돈을 번다.
도리에 맞지 않는것들이 정상처럼 느껴지는 사회는 기본 시스템이 순리에 어긋난 ’역도 (逆道)‘ 아래 있다는것이다. 한국 범죄 스릴러는 판타지가 아닌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삼는데 현실이 더 지독하다. 얼마나 이 사회가 도에서 어긋나 있는지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가만히 순리에 맡기면 저절로 될것인데 욕망이 춤추며 그것을 망친다. 남의 길을 흉내낼때 순리에서 어긋나게 된다. 없는자가 과도하게 빚을내 하우스 푸어 카푸어가 되듯 욕망이 순리에서 어긋나게끔 유혹한다. 위장이 없는 나에겐 맛집찾아 다니는 식탐이 순리에 맞지 않고 정상적 인간이 거식증에 걸려 건강을 망치려 하는것도 순리가 아니다.
부족과 문명이 멸망하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말세기에 달했다. OS 시스템도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범벅일땐 초기화 하는수 밖에 없다. 지금의 이상기후가 말하는것이 바로 지구적 재세팅인데 그 틈바구니 에서 인간은 무엇을 지향해야 맞는가?
순리대로
정답이 너무나 쉽고 심플하다. 정답은 너무나 쉬운데 변명만 많고 너도나도 당랑거철 식으로 맞섬이 문제다. 힘이 없다해서 ’역도(逆道)‘ 에 무작정 순응함이 순리가 아니다. 모순을 택해 역순을 따르고 자신이 정의라 우겨본들 순리가 그 길이 아니라 한다.
서바이벌에서 각자도생이란 말 가볍게 여겨선 안된다. 진작에 나침반 하나 마련하라 했다. 터널이 깊어지고 갈라짐에 전등과 나침반을 꺼내들어야 할것이다. 순리를 따르며 살아온 사람들에겐 어찌보면 선택이 가장 쉽다. 물살이 거세져도 단순하게 구분지어 모아지니 순리가 말하는 ’정도 (正道)‘ 를 따르면 된다.
https://youtu.be/bDHD1ueL4a4?si=re5YIS9Nkl0-N-q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