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Ah Jan 29. 2018

아름다움에 대한 단상..

왜 아름다울까...


Q: 근황은?

A: 아름답고 있다.

Q: 힘들지는 않는가?

A: 힘은 들지만 어쩌겠는가..아름다운걸...

Q: 언제부터 아름다웠나?

A: 대략 10세 전후에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듯 하다.

옆자리 짝꿍이 담임에게 아름답다고 일러바치면서 그 이후 계속 아름다웠던걸로 기억한다.

Q: 어떤 계기로 아름답다는걸 인정하게 됐는지..

A: 북한의 핵위협이 계속 되는것을 보면서 아.. 이제는 진짜 감출수가 없겠구나 짐작했다.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란걸 깨달았다고나 할까..

Q: 아름답기에 하루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A: 맞다. 밥먹는시간과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아름답고 있다.

Q: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아름다움이 가야한다고 보나?

A: 글쎄다..아름다움을 좀 쉬면서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다. 쉬는 시간만이라도 아름다움을 멈추기위해 일부러 얼굴 근육들을 이그러트리는 훈련을 하고있다.

Q: 옆에서 보기에도 일부러 이그러트리는것이 무척 힘이 들어 보인다. 왜 그래야 하나?

A: 사람이 항상 아름다울수만은 없다. 힘이 들어도 그정도는 노력하고 참아내야 아름다움이 가치가 있게 된다.

Q: 아름다울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 있나?

A: 눈을 감을때 보다 아름다워서 눈감으면 뵈는게 없다..



자는 시간을 줄이면서 하루 20시간 아름답기에 도전..열심히 아름답자...


똑같은 세상일지라도 .. 세상이 아름다운건 당신의 필터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왜 세상이 아름답냐고 항변해도 세상은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이유도 모른채 무작정 당하고만 있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