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거나 돈이 없거나 외롭거나..우울함에 함몰되면 인간은 스스로에게 행복할 권리를 인정하지 않게된다..
마치 불행이 당연한 삶의 방식이라고 체념한채 부당한 대접을 받아도 분노를 모르게 되고 비겁하고 나약한 삶을 속편한 삶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세상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당신이 그렇게 비겁하게 살아야 한다고 행복같은 감정은 사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스스로가 초라해야 편안함을 느끼도록 그렇게 자신을 훈련시켰을뿐이다.
자유롭고 행복하라.. 그것이 하늘이 모든 생명에게 준 권리이다.. 이토록 훌륭한 문명을 가진 인간들인데 행복하지 않은 이들이 많다는건 분명 육체적 구조와 사회 시스템의 문제이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서 누군가의 희생이 따라야 하는..
자본을 기반으로 형성된 사회는 인간이 자본의 노예가 되서 가진 소수층의 만족을 위해 대다수의 인간들이 고통 받는 구조로 짜여있다.불합리한 시스템에 길들여져 저항조차 안한다면 하늘도 도울수 없다. 스스로가 노예의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자들은 진짜 노예일 뿐이니까..
자신도 부자가 돼서 노예를 부리면 행복할거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시스템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정답이 아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입장만 바뀔뿐..
자기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행복할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것.. 그것이 바로 희망이다. 하늘이 돕는다.
50년 인간 삶을 죽 구르다 죽었다 살아나 보니 인간에 대한 거의 모든걸 알겠다.. 인간 육체의 고통인 병마 노화 죽음.. 인간 사회 문제의 정답도 거의 알겠고 앞으로 내가 해야할 일도 대략 알겠다. 모든 생명체들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만드는것.. 주위를 행복하게 만들면 나도 행복할것 같다. 나 혼자 행복하고 주위가 불행한것 보다 그게 난것 같다. 텅빈몸으로 다시 일어서리라..
2019 봄..가장 밑바닥에서 병걸려 다 죽었던 남자가 내장없는 텅빈몸으로 다시 일어서세상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걸 볼수 있을 것이다..나에게 포기란 배추를 셀때나 쓰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