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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Feb 05. 2019

장애라 하지않고 다르다고 한다.

집단의식은 언제나 시대에 따라 변한다..


과거, 못살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배고픔에 허덕이고 안먹고 사는게 이상이자 꿈인적도 있었다. 지금은 반대로 시대가 바뀌면서 먹을것이 풍부해지고 산해진미가 넘쳐나면서 먹는 행위가 생존을 위한 목적보단 미각을 위한 식도락행위가 되어 안먹고 사는 사람을 도리어 안쓰럽게 인식한다. 즉, 과거 조상들이 바라던 안먹고 살수있다는 이상향이 현대인들 에게는 먹는 즐거움을 거세당한 동정의 대상으로 바뀌었음을 본다. 다들 먹는 즐거움 없이 어떻게 사느냐고 말한다. 과거 살찐 사람이 부의 상징 이었다면 지금은 돈을 들여 날씬해 지려고 다들 노력한다.


불과 몇십년전 까지만 해도 딴따라 라고 천대시 받던 연예인들이 지금은 선망의 대상이 된것도 시대가 완전 바뀌었음을 실감한다. 모든 고정관념들이 시대에 따라 순식간에 완전히 뒤집혀 질수도 있음을 현대 사회가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동정의 대상이 미래엔 동경의 대상으로 또는 그 반대로 바뀔수도 있다란 이야기.



나는 소화기관인 위,비,췌,대장이 없어 특별히 안먹어도  배고픔을 느끼거나 몸에 기력이 없거나 하지는 않다. 오로지 맛있는 음식에 대한 식탐 차원에서 조금씩 먹을뿐이다. 음식을 많이 안먹는 대신 담배와 커피는 하루종일 입에 달고산다.


지금, 내가 잠을 거의 안자고 의자에서만 생활하는 것도 나에겐 그것이 더 편하지만 사람들이 내 상태를 장애로만 인식하는것은 의식의 깨어있는 상태에서 잠드는것을 이해 못하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일부 의식만 잠들어 꿈을 바라보는 상태를 경험해보지 않으면 내말을 이해하기가 불가능 하다. 안먹어도 기력이 딸리거나 배가 안고프고 안자도 피곤하거나 졸립지 않다는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에고들은 내말을 말한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순히 불쌍하게 동정 할뿐이지만 신성 의식이 깨어나면 그것이 더 자연스럽고 편하다는것을 알게된다.


점점 신성과 함께 하는 나같은 사람들이 늘어나면 신인류 로서 신구 세대가 갈리워 질수도 있다. 모든 정상 이라는 기준은 다수결에 의해 정해지는 거니까.. 육체의 동물적 욕망에 지배 당하는 에고들과 신성을 깨워 육체를 지배하며 사는 신인류로 나뉘어 질수도 있다.미래는 언제나 가능성의 세계이고 돌연변이에 의해 순식간에 역전도 일어난다.


어릴적부터 여태껏 남들과 다르다는 '괴물' 이란 별명으로 살아오면서 계속 경험해본 결과, 처음엔 나 혼자였어도 결국엔 내 생각대로 시대의 집단의식은 변해갔다.그런 현상을 물리학 에선 '백마리째 원숭이 효과' 라고 한다.


몇년전 내가 암에 걸렸을때만 해도 희망적인 정보가 거의 안보이고 낮은 생존율로 죽는다는 말만 들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3년간 내 투병기록 브런치에 암환자 분들이 주로 방문해 누적 방문객이 50만이 됐다. 유입키워드를 보면 지금도 대중적 이지 않은 '암' 이라는 주제만으로 암환자 분들이 하루평균  4~5백명 계속 방문하다가 요즘은 주제가 바뀌어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2년전 한창 투병중일때는 하루 만명 가까이 몰린날도 있었고 평균 방문 하루 천명 내외 였다.)


https://brunch.co.kr/@yemaya/200


며칠우리나라가 몇년만에 급속도로 위암환자 조기 발견시 생존률이 97% 치료율 세계 1위로 올라섰다는 기사를 보았고 2016년 조사한 국내 암환자들 5년 생존율이 올해 최초로 50% 돌파 했다고 한다. 젊은 암환자가 세계여행을 떠나면서 기록을 남기겠다는 기사도 봤다.  암이 꼭 죽는병이 아니란 나와같은 의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50% 를 넘었다는건 죽는사람 보다 사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는 말로 의식의 역전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암환자였던 브런치 기록들은 충분히 할일 다하고 이제 문 닫을때가 온듯 하다. 더 이상 암투병 에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아도 기존의 지나온 흔적들 만으로도  암환자분들 에겐 충분히 도움이 될줄 믿는다.

 

https://news.v.daum.net/v/20181227174053234

https://news.v.daum.net/v/20190129100912765



나는 일반 에고들의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는 즐거움, 매일 정신을 잃고 하루의 3분의1을 널부러져 잠자는 즐거움을 충분히 이해한다. 50년간을 나 역시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그렇다고 아이들이 재밌게 하는 놀이가 어른이 돼서도 재밌지는 않다. 원숭이들의 바나나 따먹는 즐거움이 인간들에겐 고생 일뿐이란걸 원숭이들이 이해하기는 힘들다. 


뭐든지 정상과 비정상의 판단은 다수결에 의해 결정된다.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쓸데없는 동정이나 놀림을 받으면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에고들의 무지함에서 비롯된 불편한 동정을 받아 들이고 싶지가 않다. 신성이 충만하면 내장이 없어도 안먹고 안자면서 공기처럼 가볍게 움직일수 있다. 다수결에선 밀려도 오히려 배고픔을 느끼고 배설물을 항상 채워야 하는 기존의 에고의 육체가 관점에 따라선 더 안쓰러울수도 있다. 



신성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한 집단의식 이라는 거대한 몬스터를 마주 대하는 요즘.. 그냥 체념하고 고립돼서 소통불가로 속편히 세상을 등진채 혼자 살것인가.. 다르다는 것을 떳떳히 주장하고 식잠에서 동화하지 못함에 양해를 구하며 다른쪽으로 함께 어울릴수 있는 길을 모색할것인가.. 뭐든지 기존의 기성 집단의식과 반대되는 주장은 고난의 길을 각오 해야만 한다. 특히나 한국은 집단의식체가 강해서 집단과 다른것에 대한 배려 보다는 집단의식에 동조하지 않으면 왕따가 된다.


온갖 무지로 인간들을 육체에 구속되게 만드는 기존의 종교적 집단의식에 나홀로 '이단' 이 된 기분이 든다. 점점 나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내가 사회에서 불쌍한 취급이나 왕따 되지 않게끔 100마리 원숭이 효과를 기대해 본다.. 여태껏 그래왔고 이번에도 그럴수 있을것이다.. 지금은  하늘도 바뀌고 땅도 바뀌고 인간도 바뀌려 하는 새로운 개벽의 시기니까.고비만 잘 넘기면 된다.

 

무념무상.. 내가 어디로 갈지는 아직 모른다. 모든것이 하늘이 뜻하는대로 이루어 지기를..OHM MooAh..


https://youtu.be/TjUXr560Gu0

볼리우드의 전설적 영화 '옴 샨티 옴' 디피카 파투콘의 데뷔영상

Aankhon Mein Teri - Om Shanti Om (2007)

https://youtu.be/r2P77K98l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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