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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Mar 17. 2019

참치 통조림 생선은 참치가 아니다.

껍데기와 알맹이가 다른 시대..


요즘 몸무게 늘리기 작전으로 매일같이 고양이 처럼 100g 참치캔을 날로 따서 햄프시드와 마요네즈를 살짝 섞어 먹는다. 한끼 식사가 된다. 열심히 먹고 마시고 한 결과 50kg 고지 문턱에 겨우 올라섰다. 50kg 는 사수해야 그나마 사람 몰골 같다..



참치 통조림 하면 제일 오래된 1위 업체로 XX 업체를 대부분  가격도 가장 비싸며 맛과 품질도 가장 좋다라고 대부분 생각한다..


"참치는 XX참치가 제일 맛있지."


어머니와 도우미 아주머니 말만 듣고 사봤다. 나이드신 분들의 고정관념이 틀렸다. 내가 이 회사 저회사 다 먹어본결과 1위 업체로 알고있던 회사 제품이 현재는 저질에 맛도 형편없음을 보고있다. 종이 뚜껑으로 만든 후발 2위 업체의 제품이 맛과 품질면에서 다. (맛에 있어서 개인간 편차가 있어서 내 입맛에는 그렇다.)


뚜껑을 손가락이 베이지 않게끔  알루미늄 종이로 만든 자체가 소비자를 위해 노력과 고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1위 업체는 고기 품질도 비린내가 나고 형태가 없이 부실한데다 용량마저 거의 4분의1은 기름으로 속인다. 한마디로 1위 업체가 초심을 잃고 브랜드 이름만 믿고 엉터리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 제품 하나로 회사 오너의 마인드 서부터 그 회사에 대해 많은 것을 알수있게 만든다.


오너의 마인드가 그렇다면 그 회사 대표 제품인  참치뿐만이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저질에 엉터리일 확률이 많다. 나처럼 깨어있는 소비자들에겐 신뢰를 잃고 브랜드 자체가 외면 당하게 된다. 그러나 둔감한 일반 대중들에겐 브랜드 파워가 먹히기 때문에 여전히 세일 이라는 문구에 속아 엉터리 품질로도 장사가 잘되고 있는것을 본다.


2위 업체의 제품과 직접 비교해 보라..똑같은 마일드 참치인데 살코기 모양새도 맛과 품질도 큰 차이를 보인다.둘다 온라인으로 샀는데 한쪽은 온라인 세일용을 따로 저가로 제작해 만들었을 수도 있다. 요즘은 공산품 먹거리에 그런 제품들이 많다. 세일이 세일이 아닌것이다. ( 오랜기간 여러 경로로 같은 제품을 구입해본 결과 두 회사 제품 모두 온라인용 세일용을 따로 만드는듯 언제 어디서 샀는지에 따라 퀄리티가 일정치가 않다.)


 두 제품 모두 온라인 저가 세일용이 따로 있는것 같다 마트 정상 가격 제품이랑 질이 좀 다르다.


붕어빵에 붕어가 들어있지 않다는걸 다 알듯 참치 통조림에 들은 생선이 참치가 아니라 저렴한 다른 종인것은 이미 일반 대중들도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한 마디로 왜 참치 통조림에 다른 생선이 들어 있냐고 따지면 도리어 순진한 바보취급 당하는 세상이다.


훈제 요리가 진짜 훈제가 아니라 약품인 시즈닝으로 훈제맛을 낸다는것도 다 안다. 고기집에서 파는 갈비도 대부분은 뼈다귀에 살점을 본드로 붙인 가짜 갈비다.(갈비집의 갈비뼈 뜯어먹는건 본드를 먹는 행위지만 사기가 아니라고 이미 법원에서 판결이 났다.) 그 모든 것들이 자본주의 논리아래 소비자들과 암묵적 합의가된  속임수 들이다.


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교회에 다니는 기독교 인들이나 목사들도 껍데기만 성직자고 실제는 전혀 다르다. 머리 깍고 목탁 두드린다고 전부 진짜 스님은  아니다. 대부분 사회생활과 돈 버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종교라는 껍데기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치인들이 종교를 갖는 이유는 인맥파워를 노린것이기 때문에 항상 가장 큰 세력을 가진 종교를 선호한다. 세력이 클수록 온갖 사기 범죄자들이 몰려있다. 내가 만나본 대부분의 사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스스로를 크리스찬 이고 집사 내지는 장로 라고 내세우는 경우를 흔하게 봤다. 외국에 나가면 한인 집단은 필수적으로 종교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때문에 종교 가입이 필수사항이 되기도 한다.


https://news.v.daum.net/v/20190310120601302


장로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 기독교인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행태를 봤음에도 그들은 깨닫고 반성하긴 커녕 여전히 같은 행태를 또 반복하고 있다..사실은 장로고 목사고 집사고 스님이고 껍데기 안에 들은 내용인은 실제로는 일반인들 보다 더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그들은 행동으로 스스로 열심히 증명하고 있다.



껍데기와 내용물이 다른 세상에서 아무리 멋져 보이는 깡통을 찾아 들어가 봤자다.. 내용물은 전혀 다른것을 알아차릴수 있어야 한다.


"참치캔에 들은게 참치가 아닌건 우리 다 알잖아요.. 뭘 그런걸 따질려고.."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가르친다는 그들이야 말로 실제는 하나님과 신앙을 믿지않는 사람들 이다.. 신이 실제함을 믿는다면 재물축적에 몰두하고 온갖 난잡한 범죄를 저지르는 그런 행동들을 할리가 없으니까.. 몇년 경전 뒤지며 그들 말이 맞나 틀리나 고민할것 없이 상식으로 생각해보면 간단히 답이 나온다.


참치캔에 들은 생선이 참치가 아니란걸 알고 먹는것처럼 신앙이 없는걸 알면서도 믿는척 하는건 다른 목적이 있어서 이다. 정말 하나님이 존재함을 믿고 양심이 있다면 그런 겉과 속이 다른 사기꾼들이 득실대는 집단에 몸담고 싶지는 않을것이다. 더이상 이 나라 대다수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Annie Lennox - No More "I Love You's"

https://youtu.be/NSkboTTTm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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