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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Mar 22. 2019

상식이 바라는 공무원, 공인의 자격..

제대로 된 상식이 통용되는 세상..


지금의 세상이 말세라고 하는것은 현실을 냉철히 분석해 보면 너무도 쉽게 답이 나온다. 인간 사회 모든것이 엉크러져 있음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한계치의 용량을 가늠해보고 내린 결론이다.


한마디로 인간 사회 전반에 걸쳐 윤리와 상식이 사문화되고 모든것이 상식적인 '정상' 이라는 범주에서 이탈해 폭주하고 있음에도 그것을 도리어 '정상' 이라고 모두가 묵인하는 시대이다. 모두가 미쳤거나 사회 전체가 오염됐거나..


나는 인간사회의 각종 문제들이 사상의 문제나 종교의 진리 문제가 아니란 결론을 냈다. 50년간 인간으로 살면서 인간을 관찰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얻은 결론이다.  문제가 그것이 아니므로 답도 당연히 그것엔 없다. 어떤 훌륭한 사상이나 이론 진리가 나와도 인간이 똑같다면 결론은 마찬가지가 될거라는것을 예측할수 있다. 자본주의에 쇄놰된 인간은 그 어떤 훌륭한 사상이나 말씀도 얼마나 돈이 되는가로만 재단할것이고 권력을 탐하는 인간은 훌륭한 이론과 기술로 사람들을 지배할 궁리만 할것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자본주의 등 이념과 사상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종 본연의 품질 문제다. 어떤 사상과 어떤 훌륭한 성자의 말씀이 있어도 인간의 품성이 미달일때 그 모든것을 왜곡 오염 시킨다. 인간종 자체가 아직 훌륭한 사상들을 뒷받침할 만큼 진화되지 못하고 미개한 이유 때문이다. 원숭이들에겐 어떤 값진 보석을 주어도 바나나와 맞바꿀 생각만 한다..  결론은 이 사회를 보다 진보된 사회로 바꾸는건 사상도 말씀의 종교도 아닌 인간품종의 개종 개량만이 답이라 결론 내린다..



모든 인간사회 구성의 뼈대는 정해진 법률과 그것을 지키고 행하는 공무원 이라는 계층이 모두가 납득하는 상식의 기준을 잃지 말아야 정상적으로 유지가 된다.


공무원과 권력은 한마디로 개인 재산증식과 상관없이 명예가 우선 되어야 하며 일반 국민들을 위한 봉사의 개념이 되어야 한다.(핀란드 의원 선출이 이런 방식으로 운영 된다고 들었고 국민 행복지수도 1위다. 현존 인간이 만든 사회 시스템중에선 가장 모범답안 스럽다 )


 하늘의 일을 담당한다고 나서는 종교인들 역시 공무원과 마찬가지 공인의 개념이 돼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 사회 대부분은 공무원이 나랏돈을 빼먹고 권력을 이용해 재물을 탐하는 자리로 변질된 세상이다. 전문성 보다 연줄이 더 중시된다. 그것을  대다수 국민들이 용납하고 그것이 인간사회의 정상이라 여기며 자신들도 그렇게 되기를 추구하며 따른다. 


개인의 부귀 영달을 바란다면 속세에서 돈이나 벌고 자기혼자 부자로 잘먹고 잘사는것으로 만족해야지 그런 마음으로 공무원 이나 종교인등 공인으로 나서면 나라 전체가 망가지고 사회 전체를 오염 시키는 주범이 된다. 전 국민이 직접 눈으로 그것을 경험하고 지켜봤음 이다.



일반인들이 물리학을 알아야만 스마트폰을 사용 하는것이 아니다. 국민들이 대통령 이름을 몰라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고 법률과 정치가  있는지 없는지 전문가들이 알아서 골치아픈 문제는 다 처리하고 국민들이 궂이 복잡한 정치를 몰라도 각자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 눈가려서 미개한 국민을 만들려 하지말고 공무원들과 성직자 공인들이 일반인들 보다 월등히 도덕률을 지키고 국민들의 모범이 돼고 봉사하는 세상이 되어야만 가능해 진다.


그럴려면 공인으로 제대로 된 '상식' 을 지키고 사수할 마음이 없는 잡인들이 공무원이나 종교인 할 생각을 못하도록 국민들이 거부 해야 한다. 도덕적으로 모범이 돼고 대중들을 위한 봉사의 개념이 없는 잡인들은 공인직에 아예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국민들이 주권을 행사해야 하는데 국민들이 스스로가 오염돼 있어 너도나도 가장 안정된 돈벌이로만 공무원과 종교인을 선호하게 된 세상이다. 공무원과 종교 지도자 위치가 도적들의 두목 자리처럼 변질된 사회.. 전과범인걸 알아도 계속 지지하고 뽑아주는 많은 국민들 역시 타락한 세상의 주모자 공범자들 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불과 얼마전 나라를 말아먹은 전력이 있고 잘못들이 명백히 드러난 상황에도 그 잔당들을 지지하고 성직자들의 온갖 추잡한 범죄들을 보면서도 계속 하나님 말씀 이라고 그들을 떠받드는 국민들 도덕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종교 영성인들의 타락은 더 이상 어떻게 해볼수 없을만큼 갈데까지 간것 같다. 인간 사회 공무원들이 저지르는 죄악이야 선거도 있고 인간들의 법으로 해결이 되겠지만 하늘 공무일을 맡아 하겠다는 종교나 영성 단체 인들의 마음이 저지르는 탐욕과 죄악은 사면될 길도 방법도 없을것 같다. 그들이 행하는 행동들은 누가봐도 말과는 반대로 하나님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모순된 행위 이기 때문이다.


흙탕물일수록 편안한 물고기도 있지만 흙탕물에서 적응하며 사는것도 한계가 있는 물고기들도 있다.  물이 맑아지면 흙탕물에서 사는 물고기들이 괴로울 것이고 지금 아직까지는  맑은물 속에서 살아야 편한 물고기들이 죽을맛이다. 대부분은  냄비가 서서히 더워져도 점점 익숙해 지고 체념한채 죽음을 향해 가겠지만 정말 살기 원하는 종들은 결국엔 생존권을 두고 튀쳐 나갈수 밖에 없게된다. 자연은 그런 현상을 '진화' 라고 표현한다. 흙탕물에 익숙해져 눈이 멀어 가는것은 진화가 아닌 '퇴화' 라고 표현한다. 결국은 그렇게 종들이 갈리워질수 밖에 없음이다.


 자신들이 편한쪽으로 모두 줄서기에 나서고 그렇게 갈리워지는 기간을 말세라고 하는것 같다. 내 생각엔 이 상태로 붓다가 아마 겟돈타는 날이 오겠지..말이다. 깨어있는 자들만이 하늘이 말하는 그 시간표를 알아차릴수 있을 것이다.


Fauré: Barcarolle No.1 in A Minor, Op.26:

https://youtu.be/4G6vq7_Y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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