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Ah Mar 27. 2019

'인간' 삶속의 숙명의 '3고'

가난, 질병, 노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도 완벽히 피해갈수 없는 고난 3종이 있다.가난과 질병, 노화 이다. 이 세가지중 가난과 질병, 두가지는  용케 피해간다고 해도 '노화' 는 누구도 피해갈수 없다. 3가지중 2가지만 극복해도 성공된 삶이라 할수 있다.


가난과 질병, 노화까지 다 갖춘 경우가 가장 애처로운 삶이 되겠는데 많은 수의 노인들이 늙고 가난한데 병까지 지닌채 살아간다. 가난한데다 늙고 병들어 몸아프면 행복한 삶이란 먼 남의 이야기가 되고만다..



 가난은 개인적, 사회적 , 상대적인 문제 이기 때문에 인간들 자력의 힘으로 극복해야할 문제다. 그래서 올바른 정치가 인간의 행복엔 필수 사항이 되는것이다. 가난한 사회속의 부자와 부유한 사회속의 개인들의 가난.. 이 부조리한 사회 모순들을 해결해야 하는것이 정치의 역활이다..


기존의 종교나 진리가 인간의 3고 가난,질병, 노화중 해결 답안을 한가지 라도 제시할수 있는가.. 그들은 눈앞에 당면한 인간의 문제는 외면한채 보장되지 않는 내세를 제시하며 현실로 부터 눈을 돌리게 만들뿐이다. 오직, 신자들의 성금으로 성직자들의 가난만을 해결해 오고있다.


https://news.v.daum.net/v/20190329105928952?f=m


육체가 노화로 망가지기 시작하면 대부분은 되돌릴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그런 집단의식에 동의하지 않는다. 환경에 육체는 적응하기 마련이다. 그것이 항상 나쁜쪽으로만 될리는 없잖은가..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몇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던 시절 노안으로 시력이 급격히 악화돼 영화 자막이 안보이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회복돼서 자막을 볼수있다.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커피, 닭강정, 봄 나들이를 즐겼는데 내가 직접 체험한 진통제 마약 끊는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어쩌면 그 방법에 해답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질병이 몸을 괴롭히는 것과 마약에 중독된 육체가 마약을 갈망하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


죽음의 순간을 냉철히 지켜보며 불안한 미래를 바라보고 일단 살것인가..그냥 편안히 죽을것인가.. 선택의 결정을 내릴수 있다는것은 사고사가 아닌이상 죽음이 그냥 무방비로 당해야 하는 피할수 없는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https://brunch.co.kr/@yemaya/446


지금의 원숭이 같은 욕망에 휘둘리는 인간의 저급한 에고 의식 앞에선 어떤 해결방안을 제시해 봤자 부질없는 짓이다. 원숭이들의 욕망을 채워줄수 있는건 바나나 밖에 없을테니까.. 지금의 훌륭한 과학 기술의 발달이 인간 사회 전체를 과연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는가 따져보면 답이 나온다.


대부분의 힘있는 부유층이 선택한 답안지는 돈으로 살수있는 과학이다. 게놈 프로젝트가 완결된뒤 예상대로 여기저기 가진자들만의 불로 잔치가 시작됨을 보고 있다. 인간 사회적인 양극화 문제들은 외면한채 돈으로 인간 유전자를 우성과 열성 양분화 시킬수 있다고 그들은 믿는다. 돈과 과학의 힘으로 건강을 지키고 노화를 막아 영생을 할수 있다고 믿는 에고 들의 오만 앞에서  어디까지 가야 인간사회가 공멸의 길이 아닌 상생의 길로 들어서게 될지 지켜보는수 밖에.. 진실이 드러나는 때가 그리 멀지는 않아 보인다..


Susanna Klincharova - Harp Concerto in D Major…

https://youtu.be/wFi80NaBMx0



매거진의 이전글 봄날..'우리'가 가볍게 살아가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