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Ah Apr 13. 2019

강화 유리속을 파고 들어간 개미?


나는 스마트폰의 오염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아이폰이 박살나고 노트9 신형을 고가에 무리해서 산지라 애지중지 하루에도 몇번씩 얼룩을 닦아 스마트폰을 닦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지워지지 않는 오염.. 아무리 긁고 닦아도 지워지지 않길래 가만히 관찰해 보니 강화유리 안쪽의 오염이다.. 라디오로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확대해 보니..


.... 같다.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짜증을 어찌할까... 멀쩡한 강화유리를 때어내고 다시 부착해야 하나..놔둬야 하나.. 필림 부착을 나는  못해서 다시 제대로 붙이려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강화유리도 얼마전에 일부러 최고급으로 붙인건데..



? 왜일까...?

이런일 처음인데 .. 시간날때 마다 닦아대서 완벽히 밀착돼 있을텐데  밀착면을  힘들게 파고 들어간 것이며 그것이 일개 개미의 힘으로 가능한가.. 파고 들어간 흔적은 전혀 없고 그냥 중간에  하니 박혀있다. 


오늘 새벽 까지는 멀쩡했으니 몇시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살다보  일을  보게되는군...


공간이 전혀 없을텐데 거기까진  어떻게  들어간 거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납득이 안가는.. 귀신 장난을 보는것 같다.  그런거니 ..  이해를 시켜줘..


* 강화유리를 때어내고 세척한후 접착력이 떨어져 찜찜 하지만 다시 덮어 재사용 하기로 했다.  개미는 뭔가 눈앞에 좋은것이 있으리라 믿고 (아마도 음식이나 향료등을 집은 손가락 지문 냄새에 끌려서 ?) 유리가 있는것을 모른채 힘들게 틈새를 만들며 전진하다 결국 유리 무게에 압사 당한것.. 인듯.. 일부러 죽을길을 열심히 파고 들다가 결국은 박제 신세. .. 


Kuramoto: Warm Affection:

https://youtu.be/KwqYZ2btvXc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