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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May 10. 2019

'계시록' 예언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한 문명의 추수 시대를 살아가며...


우리의 은하계가 물병자리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 (New Age) 접어 들고 있다는것은 우주적 관점에서 사실인것 같다. 뉴 에이지 이론에서는  황도12궁이 순환하여 새천년에 다시 '물병자리의 시대' 가 돌아온다고 하며 이것을 '보병궁의 성약(聖約)'이라고 부른다.


 보통, 한 시대 문명이 시작되고 끝날때 신들의 집중 개입이 이뤄진다. 씨를 뿌릴때가 그렇고 추수하는 시기가 그렇다. 지금의 시대가 말세 라고 한다면.. 그 말세 문명의 씨를 뿌린 시작점은 어디일까... 한다면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달력을 보면 된다. 지금이 2019년 이니까... 2019년 전이 1년 이다. 긴 지구 인류 역사에서 지난 2천년간이 추수를 위한 씨를 뿌리고 추수하는 최종 마무리 시대 라고 보면 된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달력은  2천 1백년전 로마시대 카이사르가 만들어 카이사르 이름을 딴 율리우스력을 사용하다 현재는 5백년전 보완된 그래고리력을 쓰고 있다. 역사는 예수가 태어난 해를 기점으로 AD 와 BC 로 구분을 짓는다.


전 세계가 통일된 규격 날짜를 쓰고 있으므로 지금의 문명은 로마의 카이사르가 씨를 뿌린 진홍빛 크림슨 문명 시대라고 할수 있으며 그 여름이라는 계절, 수확의 트머리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내가 2천년 전의 로마 시대와 지금을 연결 지어 관찰하는 이유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단락의 처음을 알아야 그 끝과 맥락이 보이기 때문이다.



https://brunch.co.kr/@yemaya/630


팍스 로마나 과정중 벌어진 카이사르와 클레오 파트라의 만남과 카이사르의 암살.. 이 두가지 사건들은  동양과 서양 제각각 문명을 맡아 일궈 나가려던 신들의 세계에서 신들이 꾸며논 예정된 일이라기 보다는 돌발 사고에 가깝다. 그 카르마들을 수습하기 위해 부랴부랴 설계도가 꾸며지고 카이사르가 닦아논 팍스 로마나 길을 따라 백년후 예수가 등장해 이런저런 구수하고 달콤한 여러 예언과 홍보 말씀들을 전 세계에 펼쳐 놓았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우리가 뿌린 씨가 이런데 문제가 생겨 이런식으로 마무리를 할거니 너가 이리와서 보고 니가 사람들에게 잘 알리라" 것이 2천년을 관통하는 최고의 판타지 '요한 계시록' 이란 시나리오 문건이다.


다른 성경 구절들과는 다르게 알수없는 판타지적 비유에다 고치지 말라고 엄청 겁까지 매겨놔서 유일하게 원본 그대로 유지된채 내려왔다고 보여진다.  그랬음 시대와 권력이 변할때마다 다른 문건들처럼 권력의 입맛대로 수없이 고쳐졌을 것이다. 단지, 2천년전 인간의 의식 한계 안에서 고양이가 인간 세상을 보고 놀라하듯 겁에 잔뜩 질려 꾸며진 문건에 서양 유대교 관점 이란 것만 감안하면 된다. 


나는 머리가 좋아서 한번 읽어봤는데 뭔말인지 대략 흐름은 다 알았다. 스포일러로 욕먹기도 싫고 불필요한 논란이 싫어 내용을 거론할 필요는 없을듯 하고 그것이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보는 원리만 말할수 있겠다. 시작점과 대입해서 하나씩 맟춰보면 그동안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았던 이유가 인류가 종교 권력에 의해 왜곡된 엉뚱한 방향에서 역사를 보고 있었기 때문임깨달을 있을 것이고 비로서 하나둘 시나리오가 전부 맞아 흘러가는것을 - 머리가 좋다면 - 알수 있을 것이다.


예언을 보는 새로운 관점


2천년 전의 요한 입장에서는  아카식 레코드를 통해 미래의 모습들을 보여줘도 이해하기 난감했을수 밖에 없겠다. 아파트나 고층빌딩, 인터넷,전기, 비행기, 탱크, 원자력,핵무기..이런것들을 옛날 사람들이 아무리 그 당시의 지식으로 이해하려 해도  없는 단어로 설명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지금 인류가 살아가는 모습을 옛날 사람들이 본다면 전부 초능력자에 기절초풍할 마법들만 즐비 할것이라 어떻게 표현 할지도 몰라할 것이다. 그림 문자인 한문은 더더욱.. 예로, 옛날 사람이 과거엔 없었던 것들에 대해 한자로 표현 한다면 무슨 글자를 쓰겠는가.. 그림으로 그릴수밖에 없었으리라..



예언이란 설계도를 미리 작성했다는것은   마디로 말하면 예언서가 나온 이후의  역사 돌아가는 모든 일들은 적어도 신들의 세계 에서는 짜고치는 고스톱 이란 얘기다. 아무리 마귀들이 인간과 세상을 농락하고 세상이 자기것인양 기고만장 해봣자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손오공이 논다고 보면 된다.


인들은  수수께끼 처럼 비비 꼬아놓은 예언 글귀들만을 보고 꿈해몽 하듯 골머리를 굴리겠지만 실제 핵심은 왜 신들이 그런 예언서를 남겨야 했으며 그렇게 비비 꼬아 놓을수 밖에 없는가 그 내막을 아는것이 더 핵심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2천년전의 씨앗을 뿌리는 시절의 로마 이야기인 것이다. 무엇을 말하려고 그렇게 힘들게 빙빙 꼬았는가 핵심을 알면  말장난에 불과한 껍데기는 그리 중요하지가 않다.


주역을 배워 자연을 이해 하는것과 주역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자연을 관찰 하는것 어떤것이 더 실체에 다가갈수 있는지는 자명하다. 꾸며논 수수께끼로 물건을 추리 하는것 보다는 핵심을 간파하고 그 물건을 그렇게 표현했어? 라고 현실을 살펴 거꾸로 알고 보는게 이해가 더 빠르다. 요한 계시록 뿐만이 아닌 모든 동서양 예언들이 다 기본 원리는 그런식으로 같다.


예언을 아무리 들여다 봤자 실체를 모르면 그저 단순히 스무고개 퀴즈를 푸는 즐거움만 누릴뿐이고 그렇게 해서 정답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그냥 퀴즈를 대하는 즐거움에 의의를 둘수밖에 없게된다.  인간들은 2천년 내내 장님처럼 그래 왔지만 노틀담 성당이 무너졌듯, 이제 그런 토탬이즈믹 한짓은 그만할때도 됐다. 2천년 해왔음 원없이 해본 아닌가... 


지금까지 계시록이 안 풀리고 답이 안 나왔다면 애초 종교가 성직자들의 권력을 위해 엉뚱한 다른쪽으로 방향이 틀어졌다는 것이고  뉴스를 거의 매일같이 장식하는 성직자들 성범죄 사기 사건들이 그것을 증명 한다고 본다.



영화를 만들려면 '시나리오' 란것이 필요하다.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촬영에 들어가다 보면 불가피 하게 여건과 관객들 성향 추세에 따라 시나리오를 수정 해야할 필요도 생긴다.설계도인 예언서를 고칠수 있는 에너지 무버들은 극히 소수이다. 그리고.. 감독의 희망사항과 관객이 요구하는 현실은 언제나 갭이 있다.


감독은 좀더 부드럽고 낭만적인 엔딩을 원하지만 관객은 더 독하고 지독한 자극을 원할때도 있다. 항상 현실과 상관없이 긍정적이고 낙관론을 펼치는 이상주의는 냉철한 현실앞에서 관객의 외면을 받고 실패라는 쓴잔을 맛볼때가 더 많다. 차라리 보다 냉철하게 리스크를 따져보고 완고한 시각에서 취약점들을 보완 하는것이 큰 사고나 실패를 줄일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의 인류가 지금 그 시나리오 설계를 손에 쥐고 어떻게 영화를 찍고 마무리 해야 할까..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든 주연 배우들이다. 깨어서 지켜보라.. 시나리오 보다 더 멋진 영화가 될지.. 폭망한 영화가 될지..


주문을 받아 기획팀장이 시나리오를 짜고 공사와 컨설팅을 했다고 그 프로젝트의 주인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프로젝트를 알리는 마케팅을 담당한 자 역시 주인은 아니다.  뭐든 프로젝트 에는 기획과 설계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캔슬 할수도 있는 최종 결정권자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 최종 결과물을 진짜 보게되는 시대를 살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아니라면 자식대에 라도.. 망하던지 대박이 나던지 본전이나 아예 밭째로  갈아엎던지.. 씨를 뿌렸으면 어떻게든 수확을 통해 마무리는 지어진다. 어디로 결말이 맺어 지고 각자 어디로 갈지 결정은 관객들이자 시나리오를 받아든  인간들이 선택 해야할 몫이다.


https://news.v.daum.net/v/20190602095603269?f=m


Avemano Orchestral:

https://youtu.be/QdbTmXeU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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