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속의 고독이란..

태어나서 그저 남들처럼 살다가 엎어진김에 잠시 쉬면서 가만히 보니까 전부들 한 방향으로 정신없이 가고만 있는거야..

왜 그쪽으로 다들 무작정 가는거야?

몰라, 그냥 이 쪽으로 가는게 우리 운명이야..

반대로 가면 어떻게 되는데?

불가능해, 아무도 그쪽으로 가는 사람은 없었어.

왜?

몰라, 인간은 원래 그런거 알면 안돼.

왜?

원래가 그런거라니까..

그럼 그쪽으로 다들 몰려가는데 거기 뭐가 있는데?

늙고 병들고 죽는게 있지.

근데 왜가?

그게 정해진 운명이란거야. 인간은 그냥 가야해.. 자꾸 바보같은 질문하지 말고 너도 빨리 다시 출발해..

그건 너무 슬퍼서 난 가기 싫은데..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려 하다니 ..그럼 너랑은 이제 모두 안녕이야..  인간은 싫어도 이길을 가야만 하는거야. 넌 고독해 질거다. 다들 그게 끔찍하니까 전부 같은길을 가는거야. 넌 선택해야 해. 우리랑 반대로 가는걸 선택한순간 넌 고독을 짊어져야 할거야. 그게 얼마나 끔찍한건지는 알고 싶지도 않고 생각도 하기 싫어.. 난 바빠서 이만..안녕..

....

군중속의 고독은 이런걸 말하는걸테지..

Theme from MAHOGANY by The King's Singers:

https://youtu.be/A4S7jz-VLnk

Michel  Polnareff ~ Goodbye  Marylou.:

https://youtu.be/fOpbV3qDYYg

메리루랑 헤어져서 너 많이 슬프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