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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Oct 26. 2015

사자가 인간을 보다..

인간이란 기다랗고 먹기가 까다로운 생물체는...


소화가 안되는 이상한 냄새나는 껍데기들을 걸치고 있는 기다란 생물체가 있다. 잡기도 까다롭고 잡아도 먹기가 여간 까다롭지가 않다.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저항을 못하는 이 나약한 생명체들은 그러나 이상한 도구들을 사용하여 지구상 모든 동물들을 수렵하며 제왕처럼 군림하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이 나약한 인간들에게 잡혀들곤 하는데 그들이 타고다니고 들고다니는 이상한 도구들에 속수무책 저항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든 동물들의 삶의 터전을 마음껏 유린하고 점점 지구를 딱딱한 돌들로 뒤덮고 있는데 그 위에서 다른 동물들이 살아 남으려면 오로지 순종하고 노예가 되는수밖에는 없다. 그들은 정당한 싸움을 하지도 않으며 이상한 껍질로 쌓여있어 먹이로서 그다지 가치없는 생물체임이 분명한데 아무도 그들을 수확하지 않기에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나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가 그들을 건드리지 않고 그들도 우리를 건드리지 말자는 공생합의를 원하지만 그들은 협상을 할줄 모른다. 소통불가 무대뽀가 인간의 가장 큰 특성중 하나이다.



먹지도 못하고 대화도 안통하며 무작정 모든 생명체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만 해대는 인간들이 왜 지구상에 존재 해야만 하는지는 미스테리 이다. 그들도 다른 동물들처럼 먹이로 쓰여질수만 있다면 많은 생물체들이 굶주림에 고통받지 않아도 될텐데..


한계를 모르는 인간의 횡포를 그만둬 달라는 우리들의 기도에 응답...그들을 횡포를 막아줄 중재자가 곧나타나 모든 동물들의 삶의 터전이 보호받고 상호 공생에 대한 합의를 할수 있는 날이 조만간 올것이다.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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