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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Jun 23. 2020

답이 없는..

스스로 죽음으로 향하는 인생이란  


일년전부터 꾸준히 검색으로 인기있는 포스팅이 있다. 마약 진통제 끊기에 관한 나의 경험담인데 요즘들어 더욱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서  많은 암환자들이 펜타닐 중독 극복을 위한 것인줄만 알았다. 경험을 담은 포스팅이 꾸준히 많은 암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구나 했는데..


나의 착각이다... 마약 하고싶어 하는 원숭이들의 정보찾기 방문들이다. 환자들을 살리고 싶은 선의로 정보 공유를 위한 내 펜타닐 중독 벗어나기 포스팅이 일년이 지난 지금 반대로 마약 찾는 사람들의 사회적 문제가 돼서 나타나게 될줄은 몰랐다.이게 내가 수년간 고통을 인내하며 깨달은 정보를 인간들과 나눈 참담한 결과다..


https://news.v.daum.net/v/20200623040005150


선택해 차단하고 싶어도 손쓸수 없는 공개된 인터넷의 부작용.  살기위해 끊으려 노력하는 환자들이 있는반면 일부러 폐인이 되고자 펜타닐(아편) 을 찾아 다니는 멀쩡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을 상대로 마약 장사하는 의사... 뭐든지 선의의 정보 나눔도 악용하고 왜곡 시키는 원숭이들을 어쩌란 말.. (결국 계속 사람들이 몰려들어 해당 포스팅은 발행취소 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 무시무시한 부작용들을 감수하고 일부러 펜타닐을 찾지는 않을것이다. 미국처럼 펜타닐 중독으로 몇만명씩 죽어나가야 정신 차릴려나.. 똑같은 정보도 누구는 살게하고 누구는 스스로 죽음으로 향하게도 만든다. 스스로가 선택한다. 죽고싶어 환장하는것은 막을수 없다. 후회만 말라.


*2017년 한해 기준 미국내에서만 7만명이 펜타닐로 공식 사망했다고 한다. 30분마다 4명씩 죽었다는 말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일년전 글인데 오늘도 가장 많이 찾는 포스팅이다.


칼을 강도가 들면 사람을 해치고 의사가 들면 사람을 살린다.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반대로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법이다. 비열하다는 뜻을 잘 알아두라 .. 의사가 환자를 무조건 살리는것 같지만 사실은 알면서 죽이는 것일수도 있음을.. 


칼로 사람을 해치는건 의사가 아닌 강도다. 환자를 죽일수도 있지만 무조건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것이 의사의 책무이다. 돈 앞에서 못할것이 없다며 잘못될걸 알면서도 펜타닐 처방전 함부로 남발하는 의사들은 의사를 하면 절대 안된다. 그들은 의사라는 자격증을 쥔 마약상이자 강도들이다.


* 펜타닐 이 거대한 한 나라를 망하게 만든 역사가 바로 아편 전쟁이다. 아편전쟁으로 일개 영국 동인도 회사의 사설 군대에게 제국이라 자부하던 중국이 참패하고 중국 대륙이 쪼개진 국의 역사를 가졌기에 중국은 마약사범에 대해선 (설령 외국인 일지라도) 무조건 선처없는 사형이다. 과거 한국인 단순 마약사범 2명의 사형 집행기록 뉴스가 남아있다.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0548684

https://news.v.daum.net/v/20191106160419796

서로 으르렁대는 앙숙인 미중도 펜타닐 추방을 위해선 손을 잡는 형국이다. 그만큼 펜타닐 마약으로 인한 피해가 양국 다 심각하다는 이야기 이다. 


Ave Maria - Ono Lisa:

https://youtu.be/ZZ5vlVinv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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