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으로 시작해서 월 1,000만 원 버는 블로그>를 읽고
지난 몇 년째 ‘블로그 수익화’는 나의 새해 목표 중 한 가지다. 늘 수익화를 목표로 하지만 게시글을 꾸준히 올리는 것은 참 쉽지 않다. 그러던 와중에 도서관에서 내 시선을 사로잡은 책이 있었다. 0원으로 시작해서 월 1,000만 원이라니! 나도 꿈꾸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블로그에 대해서는 꽤나 잘 안다고 생각하는 편이었지만 블로그 관련된 책을 정독해 본 적은 없기에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블로그 개설하는 방법부터 폰트 변경 방법, 링크 삽입 방법 등 블로그 기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해서 하나씩 알아보고자 한다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다. 문단 서식은 어떻게 변경하며 사진은 어떻게 넣을 수 있는지 등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나는 이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초반의 내용들은 쉽게 후루룩 읽을 수 있었다. 블로그 사진을 찾는 무료 사이트도 몇 군데 소개하고 있는데 픽사베이 외에도 내가 몰랐던 푸디스피드, burst.shopify.com. 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요새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를 쓰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AI를 통해 생성해 낼 수 있다. 불과 1~2년 만에 참 많은 것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도 챗 GPT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긴 하지만 지금은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보다 더 고도화되어 상황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클릭률을 높이는 제목, 이미지, 글감 등 대부분이 AI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잘 학습시킨다면 AI를 또 다른 나로, 맨파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AI 활용은 이제 필수다. 책 내용 중에서 지식백과를 통해 글감을 얻는 방법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한번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제목에는 쉼표, 느낌표, 큰따옴표는 되도록 넣지 말라는 내용을 보고 헉했다. 평소에 쉼표를 자주 쓰기 때문에 이 부분도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필요하게 특수문자를 많이 사용하지 말자!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이 책의 초판이 2023년, 개정판이 2024년 초에 나온 만큼 최근 블로그의 변화에 대해 많이 담고 있지는 않다. 스마트블록의 중요성과 스마트블록 분석을 통해 상위노출을 노려야 한다는 점은 나와있긴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블록뿐만 아니라 네이버 홈에 노출되는 홈 피드, 새로운 탭으로 많이 밀어주고 있는 클립까지. 최근 네이버가 밀어주고 강조하는 내용이 빠져있다. 이런 걸 보면 참 블로그나 유튜브 등은 기술의 변화와 알고리즘,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이런 부분은 나도 다시 한번 정보를 찾아보고 이 흐름에 잘 올라타야겠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블로그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하고 몰랐던 내용도 알 수 있어서 읽어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겨 감사하다! (물론 동기부여는 주기적으로 왔다가 사라지곤 한다 ^^)
이 책에서도 주제에 대해 많이 고민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쓰다가 나에게 맞는 주제로 바꿔가면 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결국 블로그든 뭐든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돈이 되는 주제라고 해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주제를 계속 올린다면? 금방 나가떨어지게 될 것이다. 설사 내가 좋아하는 주제라고 해도 꾸준하게 올린다는 게 쉬운 것이 아니다. 생각해 보면 블로그를 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1일 1 포스팅, 아니 1주일 1 포스팅을 꾸준히 한 적은 거의 없다. 블로그 챌린지할 때만 바짝 올리고 안 올리는 것 같다.. 역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인 것은 그냥 하는 것이다. 아무리 책을 읽고 정보를 찾아서 인풋을 늘려도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올해 나의 만다라트에 한 꼭지로 포함되었던 블로그. 벌써 4월의 마지막 주.. 올해의 1/3이 지나간다. 앞으로 2/3이 남아있으니 올해 안으로 나도 블로그로 월 1,000만 원(!!)을 꿈꾸며 그냥 하자. 올리는 게 제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