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에 팬이 필요한 이유와 팬덤을 형성하는 방법

<팬을 만드는 마케팅>을 읽고

by 예니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읽을까 둘러보다가 내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다. 바로 <팬을 만드는 마케팅>이라는 책이었다. 마케팅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자주 들었던 ‘팬을 만드는 브랜드,‘ ’팬덤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오랜만에 내 눈에 띄었다. 다양한 센터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면서 나에게는 얼마나 많은 팬이 있을까를 고민하는 요즘이다. 그래서 그런지 ’팬‘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매우 필요해 보였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어떻게 팬을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브랜드는 왜 팬을 만들어야 할까?




팬을 만드는 브랜드의 전제조건

브랜딩에 필요한 네 가지 요소


먼저 팬을 만드는 마케팅을 알려면 마케팅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마케팅이란 ‘선한 의지를 가지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서, 우리를 알리는 일’이다. 선한 의지가 있어야만 고객이 진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환경이나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여야 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내가 팔고 싶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으면 수요가 많아서 판매가 일어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수많은 경쟁 제품이나 대체 상품이 생겨나면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브랜드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다.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제공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알리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면 팬을 만들 수 없다. 그렇기에 내가 만든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에 닿을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


그럼 브랜딩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브랜드 비전, 미션, 약속,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브랜드 비전: 어떤 문제를 해결해서 어떤 세상이 도래하길 원하는가?

브랜드 미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

브랜드 약속: 고객에게 우리 브랜드가 하는 약속

브랜드 목표: 우리 브랜드가 이루고 싶은 것

이 중에서 브랜드 약속은 업계 1위가 하지 않는 약속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약속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약속을 해야 한다. 또, 브랜드 약속을 통해 고객이 우리를 더 좋아할지 고민해야 한다. 브랜드 목표의 경우 우리 브랜드가 이루고 싶은 것으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지표로 설정해야 한다.



브랜드에 팬이 필요한 이유

브랜드 스토리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그럼 왜 팬덤이 중요한 걸까? 그 이유는 브랜딩이 잘 된 브랜드는 고객들이 한두 번의 실수를 용서해 주기 때문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는 것처럼 완벽한 브랜드도 없다. 사람이든 브랜드이든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때 브랜드를 믿어주는 팬덤이 있다면 한 두 번의 실수는 용서해 준다. 이러한 팬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건 바로 ‘브랜드 스토리’이다. 스토리는 소비자의 행동을 이끌어내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브랜드 스토리에는 세 가지가 포함되어야 한다.


1. 신뢰를 얻기 위한 전문성

2. 사랑을 받기 위한 정감성

3. 존중을 얻기 위한 공감성


위 세 가지 요소를 적절히 균형을 갖춘다면 칭송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전문성’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어를 잘 가르치는 영어학원’ 대신 ‘2년 이상 경력직 강사만 채용하는 영어학원’이 더 전문성이 있어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두 번째, ‘정감성’이란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것이다. 고객이 재미있어하거나 흥미를 가질 만한 이야기를 제공하거나 고객의 마음을 뺏을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공감성’은 환경 보호처럼 사회적으로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브랜드 스토리는 각 브랜드에 맞는 채널을 통해 전달해야 한다. 채널은 타겟 고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함’이다. 브랜딩은 장기적인 과정이다. 고객에게 꾸준히 우리 브랜드를 각인시켜야 한다.



나는 어떻게 팬을 만들 수 있을까

팬이 브랜드를 사랑하듯, 팬을 사랑하기


추후에 내가 sns 브랜딩을 하는 데에 이 내용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브랜드 비전, 미션, 약속,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최근에 내 sns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해야 될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답이 안 난다. 뾰족한 브랜딩이 필요할 것 같은데 너무 이것저것 걸쳐져 있다. 브랜드 비전, 미션, 약속, 목표를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답이 안 나오면 일단 뭐라도 시작하면서 브랜딩의 방향성을 찾아가야겠다. 그리고 브랜드 스토리의 ‘전문성,’ ‘정감성,’ ‘공감성’.. 나는 회원들에게 어떤 강사일까? 그리고 어떤 강사가 되어야 할까? 참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전문성’을 더 갖추기 위해서 더 공부하고, 더 끊임없이 움직이자. 나는 회원들에게 친절한 강사라고 생각하는데 친절함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는 회원들에게 어떤 에너지를 주고 있을까? 내 안에 있는 에너지가 부정적이고 피곤하다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없다.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고, 체력을 더 길러야겠다. 내 내면을 더 긍정적인 요소들로 채워가고 싶다. 그래서 더 좋은, 밝은,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더 많은 회원님들께 전달하고 싶다. 이 모든 건 결국 ‘진정성’이다. 고객에게, 내 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도 나의 수업을 찾아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좋은 걸 전달드릴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더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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