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는 싶은데, 나도 잘 알고는 싶은데 마음속 무거운 숙제, 미뤄둔 숙제처럼 느껴졌던 "정치"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려는 시도를 하는 이런 서비스들 (칠리펀트, 공약쥬스, 전국투표전도, 국회과부도) 이 고맙게도 늘어나고 있다.
'칠리펀트'라는 이름은 옥수수 농장에 피해를 입히는 코끼리들이 사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심은 칠리 나무, 그 나무에서 나온 칠리로 만든 '엘리펀트 칠리소스'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단 한 명의 리더나 공직자가 아닌, 시민들이 빛나는 사회를 꿈꾼다는 박신수진 대표의 이야기가 떠오르는 이름이다. 칠리펀트의 교육 목표는 특정 정치인과 친해지거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민이 되어 정치 자체를 연구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정치를 지금 정치를 하고 있는 사람의 손에만 맡기지 않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이 빛나며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교육하는 칠리펀트의 사랑스럽고 용감한 여정을 응원한다.
[참고자료 및 출처]
1. 이 글은 '루트임팩트'의 뉴스레터 <매거진 루트임팩트> 102호의 '읽을거리'를 보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