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일들을 늦지않게 끝내야하고
누군가와의 약속을 지켜야하고
지나치게 감정에 치우쳐서도 안되며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해야한다.
이 모든게 얽히고설켜 있어서 하나라도 어긋나버리면 너무나도 쉽게,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버린다.
그래서 오늘도 불안하다.
따지고 보면 이 모든일에
정말 분명한 인과관계가 있기나한건지.
돌이킬 수 없는 일에 꼭 내 잘못은 아닌거같은데
그 모든 책임을 홀로 지고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원망스럽고 화가 난다.
아, 이런 것들에서 조금 자유로워지고 싶다.
내 멋대로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