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공부하던 딸내미가 출출하다는 말을 하면 고민이 된다.
이 시간에 무언가를 주는 게 과연 건강에 좋을까.
무엇을 주면 허기짐은 없애면서 몸에 해롭지 않을까.
워낙 치즈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슬라이스 치즈 한 장으로 1분 만에 만들 수 있는 치즈과자 팁이 있더라.
냉장고에 어느 집이나 있는 슬라이스 치즈.
그래도 덜 짠 게 있다면 좋겠다.
전자레인지에 들어가는 용기 위에 16 등분 정도 해서 작은 조각으로
띄엄띄엄 올려서 1분 정도 (레인지에 따라 다른데 40초-1분 사이)로 돌려주면
금세 바삭하고 짭조름한 치즈 과자가 완성된다.
종이 포일에 올려 돌려주면 나중에 잘 띄어져서 편리하다.
조금 식으면 하나씩 잘 떨어져 그릇에 올려 공부하는 딸내미의 저녁 간식으로 그만.
혹시 맥주가 당긴다면 엄마의 맥주 안주로도 매우 훌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