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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애미 May 29. 2021

강아지 단호박쿠키

단호박이 강아지들에게 좋다고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도 좋고 대변의 과도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단단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여

설사 증상을 완화한다고도 한다. 채소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도 많아 면역력에도 도움을 주며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자재이다. 

특히 단호박은 다른 호박에 비해 단맛이 뛰어나 반려견들도 좋아한다.

다만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익혀서 조금씩 급여한다.


오늘은 단호박을 하나 사와 반은 단호박 수프를 끓이고 나머지는 쌀가루와 섞어 단호박 쿠키를 구워보았다.

단호박은 크게 잘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쉽게 껍질이 벗겨진다. 레인지로 먼저 익혀내서 조리하면 훨씬 편하다. 껍질 벗진 단호박을 뭉개어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레인지가 없는 경우는 찜통에 쪄내어 으깨면 된다.

꿀을 넣어도 좋다고 하는데 단호박이 충분히 단맛이 나니 생략한다.

쌀가루를 넣어 농도를 조절하는데 달걀노른자 하나를 넣고 올리브유 조금 넣어도 좋다.



한입 크기로 소분하고 포크로 모양을 내어본다. 180도로 10분 정도 구우면 되는데 굽는 동안 고소한 냄새 때문에 우리 집 감자씨는 부엌을 떠날 줄 모른다. 귀신같이 안다. 자기가 먹을 음식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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