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 가지 탕수

아내의 식탁 앱을 애용하는 편이다. 얼마 전 우리의 식탁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는데.

정갈하고 간편한 집밥 메뉴가 가득이다.

집에 요리책이 수십 권이지만 매번 요리를 할 때마다 책을 펴보기는 어렵지만

간편하게 앱을 이용하면 활용도 높은 집밥 메뉴가 많다. 

가지 탕수도 이 앱에서 본 메뉴인데 조금 더 간단하게 활용해본다.

남편이 가지를 좋아하는데 딸아이는 아직 가지 맛을 모른다.

가지 볶음밥을 자주 해 먹는데 가지를 튀겨 탕수 소스를 발라내니 정말 꿀맛이다.

기본적으로 가지 안에 돼지고기를 간을 해서 넣고 튀겨낸후 칠리소스를 묻히는 방법인데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가지 안에 넣을 돼지고기는 맛술. 다진 마늘. 소금 후루 간을 해서 준비해둔다.

가지는 어슷하게 썰되 가운데에 돼지고기가 들어갈 수 있게 틈을 만들어준다. 

칠리소스는 케첩 3. 두반장 1, 굴소스 1 , 설탕 1 , 올리고당 1, 식초 반 큰 술. 그리고 물 1컵을 넣고 만든다.

(소스는 조금 덜 달게 비율을 조정했다) 

전분물은 전분 1 물 1 비율로 만들어 준다.

가지 겉 부분과 칼집을 낸 사이에 전분가루를 뿌리고 칼집 사이에 돼지고기를 넣고  전분가루나 밀가루 묻히고 튀김 반죽 물 묻혀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튀김은 무조건 두 번 하면 맛있다. 

먹기 전에 한번 더 튀겨내면 좋다.

오일팬에 마늘. 대파를 넣고 볶다가 당근. 고추 등을 넣고 칠리소스 넣어 끓여낸 후 녹말물 넣고 걸쭉하게 농도를 맞춰 소스를 만들어준다.

큰 접시에 튀긴 가지를 담아내고 만들어준 소스를 골고루 뿌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