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5살이 30살을 바라보며 쓰는 5년 계획

만 30살에 내가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은...

by 낸시

저번 글을 읽은 사람들은 나에게 이렇게 되물을 것이다.

그래서 5년 계획 어떻게 짜는 건데? 사실 계획을 만드는 것에는 답은 없다.

어떤 사람에겐 그게 돈이 될수도, 어떤 사람에겐 직장에서의 지위가 될 수도, 또 어떤 사람에겐 가족들이 행복하기 위해서의 계획일 수도 있다.

5년 계획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어그러질 수도, 계획대로 착착 잘 진행될 수도 있다.

중장기 계획이기 때문에 계획의 성공성과 계획의 세세한 부분까지 우리가 컨트롤 할 수는 없다.

그러나 5년 계획은 우리가 인생의 흐름을 잡아가기 위해 적는 계획이기 때문에, 굳이 세세하게 적을 필요는 없다. 막연해도 괜찮다. 우리가 그 목표를 위해 조금씩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5년 계획을 세우기 전 고민해야할 부분들을 크게 나눈다면, ‘자산’, ‘직장’, ‘자기계발’, ‘건강’, ‘취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카테고리에 맞게 내 5년 후를 상상하며 적어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산의 경우, 나는 3억원을 5년 동안 모으고 벌겠다 라고 생각하면, 그게 내 5년 후 목표가 된다. 또는 어디에 집 한 채를 사고 싶다. 라고 한다면 그게 내 목표가 된다.

그리고 이 5년 동안 나는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고, 부동산 공부를 하는 부분이 내 5년 동안의 계획이 되는 것이다.

자기계발의 경우, 언어를 외국인과 취미를 공유할 정도로 향상시키겠다 라고 한다면, 그 언어의 자격증, 외울 단어 수 등이 내가 5년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들이 된다.

직장의 경우, 나는 연봉 ~% 인상이 목표다 라고 한다면, 연봉을 올리기 위해 해당되는 공부를 하고, 인사고가를 신경쓰며, 이직까지도 고민해보는 이 일련의 과정들이 다 계획의 한 부분이 된다.

이렇게 5년 계획을 세우면 나의 중장기 목표이자 내가 5년 뒤에 다다를 길을 세운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세운 내 30살까지의 5년 계획은 이렇다.

1.5억 모으기 → 현재 시드머니 400만원쯤. 년 약 2000만원 넘게 모을수 있다고 생각해볼때, 주식, 채권 등등 공부해서 5년 동안 1.5억 모을 수 있게 하기

작은 집 하나 부모님이랑 같이 해서 사서 전세 내놓기 → 이건 가족끼리 계속 고민했던 부분. 지금 부동산 시장이 꺼지고 있으니, 2~3년동안 빡세게 공부해서 위치 괜찮은 곳 대출받아서 매매 후 전세나 월세 내놓아보기 (3~4년 이내 이자 내는 것보다 오르고 어느정도의 수익이 나면 욕심부리지 말고 팔기)

어느 직장에서 적어도 연봉 4500만원 넘게 일하고 있기 → 나는 아직 신입이지만, 승진과 이직 그리고 연봉 협상을 통해 얼른 연봉을 올리도록 해보자! (고정 수입 올리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 5천명 달성하기 (사진 계정) → 취미 겸 부업 준비. 사람을 찍을 수 있는 방법들을 한 번 고안해보자

부업으로 월급의 약 10% 달성해보기 → 책, 블로그, 사진 등등 취미를 부업으로 만들어보는 방법을 고안해보자. (여행 계획 대신 짜주는 온라인 가이드도 한 번 찾아보기)

블로그 글로 책 내기 : 기록하는 법, 공부하는 법 → 약 블로그 글 50개 정도 묶어서 책을 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기

일본어 마스터 하기 → 비즈니스 레벨에서 무리 없이 대화 및 문서 주고 받기 가능하기

중국어 마스터 하기 → 비즈니스 레벨에서 간단한 회화가 가능하고 문서를 차근차근 읽을 수 있을 정도 만들기

불어 DELF B2까지 따고 어느정도 대화가 가능하게 하기 → 캐나다라도 갔을 때, 서비스직 업무라도 할 수 있도록 하기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일하기 (목표 : 미국, 싱가포르 등) → 내가 살아보지 않은 곳에서 영어로 내가 통하는지 한 번 5년 동안 알아보기

몸무게 55kg까지 뺀 후 유지하기 → 내 인생 몸무게를 30살이 되기 전에 다다르고 유지해보기. 이때 건강하게 살면 쭉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 해보기


이 뒤로도 나는 31세부터 35세, 36세부터 40세, 41세부터 45세까지의 5년 단위 계획들을 적어보았다.

이것들을 5년 내로 이룬다면 미래 5년 계획들을 수정하면서 더 높은 목표들을 만들려고 한다.


5년 동안 이 계획이 수정될 수도, 이 계획을 다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나의 5년 후 목표를 적어놓는 것은, 내 5년 동안의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기에, 적어놓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의지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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