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사상에 빠져 인생이 망했다

착하지만 나쁜 사람들

by 강연이


같은 생각만 공유하는 집단이나 커뮤니티에서 머무르며 극단적 믿음이 강화됩니다.


사람은 언제나 소속감에 굶주린 존재에요. '나도 여기에 속해 있다'는 감각은 생존 본능처럼 중요합니다.

과해지면, 논리는 이렇게 바뀝니다. '이건 옳은가?' 보다 '이건 우리 편이 좋아하는 말인가?'가 더 중요해져요.

즉 현실 사회의 논리나 윤리보다 내집단의 규칙이 더 실제처럼 느껴지기 시작해요.


여기서 궁금해지는건 ”그럼 오히려 공감능력이 좋은 사람일수록 더 쉽게 빠져드는거 아닌가?“

맞아요. 공감 능력이 좋은 사람일수록 극단적인 커뮤니티에 깊게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감이란, 다른 사람과의 감정적 연결을 강하게 느끼는 힘이에요.

즉,

누군가가 외로우면 나도 외롭고, 누군가가 분노하면 나도 같이 분노하고, 누군가가 아프면 나도 같이 아파하는 능력이에요.

이건 매우 따뜻한 특성이지만, 문제는 공감은 방향을 잘못 잡으면 집단 감정 동조로 바뀐다는 점이에요.

그만큼 타인의 감정, 특히 피해의식이나 분노 같은 강렬한 감정에 쉽게 전염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내가 직접 피해를 본 게 아닌데도 나도 피해자처럼 느껴짐

논리보다 감정이 우선되며, 공감 기반의 과잉정의감이 형성됨

이때 집단이 내 감정을 이해해준다고 느끼면 도파민 폭발

그래서, 이성적 사고보다 감정적 결속이 더 강력한 보상으로 작동해요.


그래서 불쌍하지만, 동시에 위험하다


그들이 불쌍하다고 느낀다고 해서, 그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혐오는 현실에서 누군가를 다치게 하고, 타인의 인격을 훼손하며, 사회 전체의 공감 감각을 마비시키니까요.


“그들의 행동은 비판하되,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는 이해해야 한다.”

이게 성숙한 사회적 관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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