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으로 화가 나는 건 당연합니다.
왜 이런 상황이 유난히 강한 분노를 불러오는가
권력 관계의 불균형 때문
성인은 아동청소년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권력·권위를 가진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감정적 관심을 아동청소년에게 투사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권력의 남용이에요.
당신의 분노는 도덕적 불공정성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안전이 깨졌다는 느낌’ 때문
세상이란 원래 강자에 의해 약자가 보호받는 곳이어야 하죠.
그런데 어른이 그 공간에서 아동 청소년에게 사적인 감정을 투사하면,
당신 뇌는 “이건 위험하다”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화가 납니다.
당신은 “저런 게 용납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즉, 정의감이 작동 중인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분노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
이런 감정을 그냥 억누르거나,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하고 넘기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누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하게 분노를 사용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만약 누군가 실제 아동청소년에게 부적절한 감정 표현을 했거나 글로 남겼다면 교육청, 학원 본부, 청소년 보호 기관 등에 신고 가능합니다.
단순히 감정 표현을 넘어서 성적 대상화나 미성년자 관련 글을 썼다면, 이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혹은 성적 괴롭힘의 소지가 있습니다. 당신이 직접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목격자 또는 제보자로서 신고는 정당한 행동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분노는 옳습니다.
지금 느끼는 분노는 미친 사람에 대한 혐오가 아닙니다. 도덕적 질서를 지키고 싶다는 인간적인 반응이에요.
그 감정을 죄책감 없이 인정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전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