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림 / 런던
런던에도 우리나라처럼 유명한 몇몇의 전통시장들이 있다. 특이한 점은 시장마다 특색 있게 파는 물건들이 달라서 시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그중에서 '포토벨로 마켓'을 다녀왔다. 포토벨로 마켓은 매주 토요일에 오픈하는 마켓인데, 평일에 들리면 먹거리나 채소 등의 제품들을 보기 힘들고 포토벨로 로드를 둘러싼 빈티지샵들과 여러 기념품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물론 평일에는 관광객들도 얼마 없기 때문에 한가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마켓은 역시 북적북적한 맛에 가는 것 아닐까.
포토벨로 로드에 위치한 '노팅힐 서점'. 영화 노팅힐에 나온 이후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 나도 저번 런던 여행에서도 찾아왔던 서점인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노팅힐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파란색 문은 기념품샵으로 자리를 내주었고 서점 다른 건물로 옮겼다. 문이 파란색은 아니지만 파란 간판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가게 앞에 놓여있는 의자에서는 주인공이 되기 위한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나도 하나 부탁해야 하나..' 싶었지만, 파란 간판을 내 스케치북에 옮겨 담는 일로 만족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