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고 할수록 감도 안 잡히고
그것마저도 그저 괴롭기에
밤이 찾아오면 나는 매일
불을 피우는 연습을 하게 된다
세상만사 모든 것들을
손에 쥘 순 없으니
발로 차면 그만이라지만
어디로 가던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내게 다시 오게 된다
약 올리는 건지
호의를 베푸는 건지
알 것도 같지만
너를 보면 울 것만 같아서
도통 생각은 멈추질 않는데
궁금하지마는
그게 제일 아름다운 네 모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