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숨결이 들리지 않아서

by 사색가 연두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는지요


글쎄요,

저는 부른 적이 없습니다만


당신,

꼭 누군가를 닮은 것 같단 말이죠


일단 앉아계시죠,

저는 양심을 건너 문장을 모으고

사랑을 타고 집을 지어주는 사람입니다


아,


이 집의 출처라고 하면

제가 숨을 쉬는 것에서 오겠죠


사람이 닿는 들숨에 이야기가 피고

이야기를 뱉는 날숨에 문학이 피더랍니다


그래서 하나만 묻겠습니다,


저는 당신의 얼굴이

흐릿해 보입니다


숨은 어떻게 쉬시는지요?



이전 20화삶이라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