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버릴 것은 버려야 다시 채울 수가 있다.
결국, 충만함이라는 것은 그것을 채울 그릇이 커질수록 다시는 느끼기 어려운 감정이 되며,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우리가 성장해나갈수록 우리는 공허함과 무기력감이 쌓이게 되어 '나는 행복하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충만함!! 거부할 수 없는, 그리고 언제라도 다시 느끼고 싶은 삶의 감정이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이다.
거꾸로 친구 앞에서 모의고사 점수 잘 나온다고 자랑하는 것도 실전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는 그 자체만으로는 큰 도움이 안 된다. 그러니 점수 잘 나온다고 공부 못하는 친구 놀리는 것도 학교 밖에서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꾸 뭔가를 채우면서 충만함을 느끼려고 하기에는 우리는 이미 많이 자라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