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와 단상_매(일)뭐(라도)쓰(기) 프로젝트_7월_23일차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쓰다 보면 생각보다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안 될 때가 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예 한 번도 그 주제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없거나, 반대로 해당 주제에 대해 평소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던 것들이 많다.
특히 평소 관련 주제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면 뭔가 계속 진행 중인 느낌이라, 단정 지어 개념화하기가 어렵게 느껴진다.
나에게 있어 태도가 그렇다.
아이들에게 항상 태도를 강조하고 직장에서 매번 태도를 중요시 여기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언제나 태도를 염두에 둔다.
그런데 태도를 말할 때 우리는 대체적으로 무엇을 고려하는 것일까?
태도가 좋다 혹은 나쁘다,라는 것의 기준을 과연 무엇일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태도란 어떤 일이나 상황을 대하는 그 사람의 마음가짐과 그 마음이 드러나는 말과 행동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의 성과를 떠나 그 사람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일을 했는지, 그 과정에서 그 사람이 한 말들과 행동을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그 사람의 진심을 보여주는지.
그러고 보면 태도는 매우 본질적인 측면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흔히 태도가 경쟁력이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태도가 그 사람의 마음과 같은 본질적인 측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환경과 상황은 무수히 변하지만 그것을 대하는 본질이 한결같고 탄탄하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성장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좋은 태도를 가진다는 것은 좋은 본질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어떤 사람의 본질이 형성되려면 수많은 반복이 필요하듯 태도가 형성되는 데에도 반복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습관이 태도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습관처럼 남을 배려하고, 습관처럼 사회적 규범을 잘 지키려 노력하고, 습관처럼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며 습관처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 한다.
근래 나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가장 정성스럽게 하려는’ 태도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가장 잘 아는 정성스러움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매 순간을 살아내고 싶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