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그냥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요즘 채용시장이 정말로 어렵다.
내가 취업할 때도 어려웠는데 항상 쉽지 않아지는 거 같다.
실력 여부와 관계 없이 이제는 운이 작용하는 거 같기까지 하다.
그렇게 어려운 취업 관문을 뚫어내고 나면 근무가 기다린다.
은퇴 전까지 끝나지 않는 팀플이다.
이를 교수님도 없다.
팀원들과 매번 마주칠 것이다.
어디서든 빌런은 있다.
빌런이 없더라도.
회사가 이상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블랙 회사라던지.
퇴직금을 안 준다던지. 주 72시간 근무를 시킨다던지...
직장 내 괴롭힘이 많은 회사라던지.
화장실이 더러운 회사라던지.
청소를 직접해야하는 회사라던지.
운이 좋게 좋은 회사에 들어갔더라도.
공강도 있고 자유로웠던 대학생활과 달리
적어도 주에 40시간은 앉아있어야한다.
종종 화장실에 가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대학생활에서는 풀 학점을 들어도 22시간 이었지만,
거의 2배에 육박하는 시간을 강제로 앉아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당연히 건강에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다.
한 자세로 계속 앉아있는다면 근육이 짧아져서 아플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당신이 은퇴하지 않는 한,
이런 루틴은 반복된다.
근무시간이 4시간 가량을 넘기면 5시간째는 숨이 잘 안 쉬어지곤 한다.
처음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었을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인턴이라 별일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긴장한채, 9시간을 매일매일 버티고 앉아있는다는 것이
꼭 기계의 톱니바퀴 부품이 된 것 같았다.
인간이 아닌 것 같아서 우울했다.
물론 8시간 근무이고, 점심시간 1시간이 있는 것이지만
팀원들과 식사를 하게 되면 대부분 일 얘기라 휴게 시간 같지 않다.
근무 시간 앞뒤로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낑겨서 숨 쉬기도 힘든 채로 회사로, 집으로 간다.
차라리 집에 갈 때는 낫다.
회사로 갈 때는 벌써 지치는 느낌이다.
화가 안 나기 힘든 환경이다.
8시간 근무. 1시간 점심. 2-3시간의 이동 시간.
만 포함해도 11시간-12시간이다.
여기서 적정 수면 시간 7시간 가량을 제하면 사실상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은 5시간.
그마저도 탈진해있기 때문에 릴스나 쇼츠, TV 밖에 볼 것이 없다.
영혼이 부서지는 느낌이다.
릴스나 쇼츠가 재미있지도 않다.
그렇다고 운동할 힘도 없다.
만약 야근을 하거나 장거리 통근을 한다면 쓸 수 있는 시간은 더 없다.
포괄임금제라는 명목아래에 야근을 해도 수당은 없다.
그리고 주 52시간 이상을 일해도 아무도 신고하지 않는다.
도무지 인간으로 대접 받는 거 같지 않다.
지방 노동청즘 채용시장이 정말로 어렵다.
내가 취업할 때도 어려웠는데 항상 쉽지 않아지는 거 같다.
실력 여부와 관계 없이 이제는 운이 작용하는 거 같기까지 하다.
그렇게 어려운 취업 관문을 뚫어내고 나면 근무가 기다린다.
은퇴 전까지 끝나지 않는 팀플이다.
이를 교수님도 없다.
팀원들과 매번 마주칠 것이다.
어디서든 빌런은 있다.
빌런이 없더라도.
회사가 이상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블랙 회사라던지.
퇴직금을 안 준다던지. 주 72시간 근무를 시킨다던지...
직장 내 괴롭힘이 많은 회사라던지.
화장실이 더러운 회사라던지.
청소를 직접해야하는 회사라던지.
운이 좋게 좋은 회사에 들어갔더라도.
공강도 있고 자유로웠던 대학생활과 달리
적어도 주에 40시간은 앉아있어야한다.
종종 화장실에 가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대학생활에서는 풀 학점을 들어도 22시간 이었지만,
거의 2배에 육박하는 시간을 강제로 앉아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당연히 건강에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다.
한 자세로 계속 앉아있는다면 근육이 짧아져서 아플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당신이 은퇴하지 않는 한,
이런 루틴은 반복된다.

처음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었을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인턴이라 별일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긴장한채, 9시간을 매일매일 버티고 앉아있는다는 것이
꼭 기계의 톱니바퀴 부품이 된 것 같았다.
인간이 아닌 것 같아서 우울했다.
물론 8시간 근무이고, 점심시간 1시간이 있는 것이지만
팀원들과 식사를 하게 되면 대부분 일 얘기라 휴게 시간 같지 않다.
근무 시간 앞뒤로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낑겨서 숨 쉬기도 힘든 채로 회사로, 집으로 간다.
차라리 집에 갈 때는 낫다.
회사로 갈 때는 벌써 지치는 느낌이다.
화가 안 나기 힘든 환경이다.
8시간 근무. 1시간 점심. 2-3시간의 이동 시간.
만 포함해도 11시간-12시간이다.
여기서 적정 수면 시간 7시간 가량을 제하면 사실상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은 5시간.
사실 여기에도 샤워나 저녁 등을 포함하면 4시간 가량 뿐이다
잠이 많다면 더 시간은 없다.
그마저도 탈진해있기 때문에 릴스나 쇼츠, TV 밖에 볼 것이 없다.
영혼이 부서지는 느낌이다.
릴스나 쇼츠가 재미있지도 않다.
그렇다고 운동할 힘도 없다.
만약 야근을 하거나 장거리 통근을 한다면 쓸 수 있는 시간은 더 없다.
포괄임금제라는 명목아래에 야근을 해도 수당은 없다.
그리고 주 52시간 이상을 일해도 아무도 신고하지 않는다.
도무지 인간으로 대접 받는 거 같지 않다.
이러려고 태어났나 한심할 뿐이다.
처음에 일을 하기 시작했을 때
부모님에 대해서 미안함과 감사함, 죄스러움이 피어났다.
내가 돈을 많이 쓰는 편도 아니었지만,
인격모독을 당하지 않아도 나의 시간=목숨과 돈을 바꾼 것이기 때문에
나는 돈을 벌고 난 뒤에 더 돈을 쓸 수 없었다.
종종 나는 이러한 삶이 반복될까봐 두렵고
이러한 삶이 반복될 거 같아서 살고 싶지 않다.
딱히 재미있는 것도 없고
누군가를 위해서 일하기만 하는 삶.
그냥 인간지능인 거 같다.
도무지 인간 같지 않은 것이다.
날것의 글이기에 추후 윤문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