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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업플라이 유연실 Apr 15. 2017

[캐나다취업 이야기] 브랜드 매니저 - 김혜진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케팅 분야는 업계, 사업 종류, 회사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한 직무로 나뉘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마케팅 전문가라고 해도 담당하는 업무는 굉장히 다를 수도 있어요. 오늘은 캐나다에서 소비재 브랜드의 마케팅 전반을 담당하고 계진 김혜진님의 커리어 개발 전략을 공유할께요. 특히 캐나다 MBA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 주목해 주세요! :)



Upfly: 안녕하세요 혜진님,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캐나다 토론토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혜진이라고 합니다.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Mattel이라는 장난감 회사에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어요. 다른 업계의 브랜드 매니저들과 비슷하게 신제품의 시장 진입 전략을 세우고, 적합한 가격 책정을 통해 영업 이익 증대를 고안하는 등 브랜드에 관련된 전반적인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죠. 조금 다른 점을 들자면, 엔터테인먼트 및 테크놀로지 업계와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제품을 접할 기회가 많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가상현실 (VR)을 재현하는 장난감이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제품 등도 다룰 수 있어서 재미있죠.



Upfly: 어떻게 마케팅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셨나요?


학생 때는 구체적으로 마케팅 쪽을 바라보면서 공모전을 준비한다든지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에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면서 인턴십을 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시장과 함께 빠르게 변하는 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또 제가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마케팅이 제 적성에 잘 맞으리라 판단했던 것 같아요.



Upfly: 그러면 해외 취업은 언제부터 생각하셨나요? 또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도 알려주세요.

실은 학생 때부터 해외 취업을 준비한 건 아니었어요.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간 적이 있었는데 북미 문화권을 접하게 되면서 언젠가는 돌아와 일해보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었죠.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졸업하고 취업해 마케팅 분야에 경력을 쌓았어요.


LG 생활 건강의 마케팅 부서 근무 시절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 늦기 전에 해외 취업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비자였어요. 언어도 완벽하지 않은 외국인인데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기업쪽에서도 부담이 크잖아요. 현지인들과 경쟁하기 전에 전 꼭 비자 문제가 해결돼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선,

가고 싶은 나라들을 나열해 놓고 국가별로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어요.

결국 학생 비자로 들어가 공부한 후 비자 스폰서십 없이 합법적으로 일하기 가장 쉬운 곳을 추려 고민했고, 최종적으로 캐나다 MBA 행을 결심하게 됐어요.



Upfly: 캐나다에서 구직활동을 하면서 사용했던 혜진님만의 전략을 공유해 주세요.


제가 MBA를 간 이유는 딱 하나, 현지 취업을 위해서였어요. 그래서 취업에 관련된 모든 준비를 최우선으로 삼고 단계별로 준비하기 시작했어요.....................(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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