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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업플라이 유연실 Jul 15. 2017

자폭할 수 있는 영문 커버레터 실수 TOP 5


미국 포츈 매거진에 따르면 채용 담당자들의 90%가 커버레터를 읽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53%의 고용주는 커버레터를 제출하는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밝혔죠. 이 말은 커버레터를 제출하면 좋은 첫인상을 줄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읽혀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문 커버레터는 왜 제출해야하는 걸까요?


아마도 정형화된 이력서로 수 많은 지원자를 선별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일거에요. 특히 신입이거나 경력이 길지 않은 경우, 이력서에 적힌 내용 만으로 비슷비슷한 조건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의 능력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죠. 그래서 커버레터는 나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지원자들과 경쟁할 때 나를 가르는 몇 안되는 '도구'로 쓰여요.


하지만, 결정타는 영문 커버레터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은 인터뷰 기회 마저 날려 버릴 수 있는 실수를 종종 저지르곤 해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커버레터 실수를 공유할께요~! 



실수 1. Me, Me, Me, Me - 자아도취형 서술 


'영문이력서 쓰는 방법'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이, 회사에서 채용하는 이유는 기업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에요. 그래서 그들이 알고 싶은건 이 사람이 회사를 위해 뭘 해줄 수 있느냐죠. 물론 지금까지 내가 어떤 분야를 공부했고, 또 어떤 경력을 쌓아 왔는지 말하는 것은 중요해요. 하지만 이런 것들을 말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회사에게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어필하기 위해서에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말일지라도 "이 포지션은 내 이력서와 경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자기 중심적인 접근법 보다는, "내 지식과 경험을 회사에 이런식으로 쓰고싶다"는 역지사지의 접근법이 좋아요. 



실수 2. 빠져든다 빠져든다.. 샛길의 함정 


특히 사회 생활이 처음인 신입이나 커리어를 전환하는 경력자의 경우,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적어 전혀 관련 없는 인생 스토리(?)를 적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상대방 (채용담당자)는 직무에 관련된 능력과 지식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다는 사실이에요. 때문에 관심도에 맞는 내용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죠. 예를들어 Client-facing Sales 포지션에 지원한다면, 대학생때 '열심히 공부해서' 한문 자격증과 컴퓨터 자격증 딴 얘기가 과연 중요할까요? 아마 누구에게라도 뭐라도 하나 팔아봤던 경험을 얘기하는 것이 훨씬 더 설득력있을 거에요. 



실수 3. 격식적이고 어려운 말이 주는 어색함


한국에서 일에 관련된 문서를 작성할 때는 어려운 한자어를 많이 사용해서 공식적인 느낌을 부여할 때도 있는건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그런 단어를 영어로 직역해서 커버레터를 작성하면 굉장히 어색한 (어쩌면 우스꽝스러운) 느낌을 줄 수도 있어요. 커버레터를 쓸 때에는 너무 장황한 수식어 어려운 말은 되도록 자제하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들어 아래 두 문장을 비교해 볼께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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