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세상을 보는 눈을 준다. 자연을 보는 눈을 주고 사회를 보는 눈을 주고 인간을 보는 눈을 준다. 어떤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그 원인을 근원에서 설명할 수 있다. 저는 과학기술로 무장되어 있어 사회문제까지 다룰 수 있겠다며 철학에 뛰어들었다.
사람의 거동을 예상하고 사회 현상을 예상하는 일은 자연현상보다 어렵지만 방법은 동일하다. 그 방법은 크로의 철학사냥에서는 나누리틀이라고 명명했다. '나'라는 주체거 '누리'라는 환경을 일컫는 말이다. 개인에게는 나이지만 주체를 변경하면 나는 우리 가족이 돨 수도 있고 우리 사회, 우리 국가도 될 수 있다. 주체가 바뀌면 주체와 상호작용하는 환경도 달리 설정된다.
개인이나 사회인 주체는 물질과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은 신체와 정신인 뇌로 구성된다. 사회도 물질인 구성원과 정신인 제도로 구성된다. 정신은 유형에 따라 따르지만 기본적인 물질의 힘인 전자기력, 중력, 약력, 강력의 변형된 형태이다.
나누리틀의 상호작용은 변증법이다. 정보를 입수하여 판단하고 대응한다. 반응 후에 다시 정보를 입수하여 원하는 대로 변화되었는지를 점검하고 다시 대응 전략을 세운다. 이 방법은 세상 모든 주체에게서 일어나는 작동 방식이며 헤겔이 변증법이라고 명명했다.
변증법의 특수한 방법은 부분이 모여 복합체를 구성하는 활동이다. 부분이 모여 복합체가 될 때 새로운 속성들이 창발 된다. 물질의 운동이 물의 어는점으로 나타나고 기본적인 뉴런의 연결은 뇌 작용으로 나타난다.
철학에서 많은 존재론, 인식론이 있지만 크로의 철학사냥처럼 명확하게 상호작용을 보여 주지 못한다. 크로의 철학사냥은 인류 철학의 발전사를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