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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예리 Nov 26. 2023

책 '마션'으로 본 인생 비법 6가지

유머는 필수!


1. 현실 직시


마냥 낙관적 시각은 현실을 왜곡하기 쉽다. 책 첫 문장이 상징하듯 주인공 와트니는 현실적 인물이다. 주어진 상황을 외면하기 보다 직시한다. 감당하기 버거운 현실을 입 밖으로 내뱉는다. 그는 자발적으로 일지를 작성했다. 말과 글로 감정을 풀어내면서 그는 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관찰할 수 있게 됐다.


2. 준비는 철저하게


와트니가 첫 여정을 준비할 때 새삼 놀랐던 장면이 있다. 그는 로버를 끌고 무작정 떠나지 않았다. 대신 근거리를 왕복하며 로버를 테스트했다. 멀리 갔다가 문제가 생기면 되돌아 오기 힘들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러한 그의 치밀함은 다른 장면에서도 계속 나타났다. 그는 항상 무언가를 시행하기 전 몇 차례 시험을 거쳤다. 체계적 계획과 시행착오 끝에 본격적 행동에 나섰다. 


3. 보상은 확실하게


와트니는 MAV로 향하는 긴 여정을 준비하며 아껴뒀던 식량에 이름표를 붙여뒀다. 절반 만큼 왔다, 죽을 고비를 넘겼다, 화성에서의 마지막 식사 등등. 단기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고, 스스로 보상을 준다. 그러고 나면 다시 동력이 생겨 다음 목표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 


4. 건강 관리는 영리하게


와트니는 허리를 다치자 모든 계획을 중단했다.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영리한 판단이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무리했다면 상황이 악화됐을 수도 있다. 푹 쉬고 건강한 상태로 일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5. 결정 했다면 과감하게 


와트니가 화성을 떠날 채비를 하는 장면은 경악스러웠다. 펄럭거리는 캔버스 천만 덜렁 천장에 붙이고 우주로 떠난다니. 물론 내가 상상하는 캔버스 천보다는 튼튼하겠지만 말이다. 와트니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긴 했지만 그래도 그는 대담하게 화성을 떠날 결심을 한다. 그리고 행동으로 옮긴다. 일단 결정했으면 직진이다.


6. 유머는 필수


책 전반에 걸쳐 잔잔한 유머가 계속 나온다. 피식하게 되는 유머다. 우울해 한들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어차피 살아갈 인생이라면 웃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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