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인간관계의 40퍼센트는 고통이고, 그래도 60퍼센트는 행복이다. 60퍼센트의 사람들은 내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든 나를 생각하고 나를 염려하는 사람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늘 고통의 반대편에 있는 행복의 60퍼센트에 속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마음먹기에 따라, 네 몸도 따라올 거야. 너무 고통스러운 순간들에는 대체 그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하나, 야속한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자꾸 기운을 내라는 고마운 말들에 나는 모든 것을 좋은 방향으로 보기로 했다.
삶과 죽음. 결국 선택은 둘 중 하나. 나는 삶을 선택할 것이므로, 내가 처한 모든 일의 좋은 면을 볼 수밖에 없다. 나의 친구 JJ가 말했다.
"지금 네 상황에서는, 이걸 비극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면 얼마든지 그렇게 보고 힘들어 할 수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니까. 하지만 네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이 상황은 좀 다르게 보일 수 있지 않겠나? 나는 네가 특별하기 때문에 자꾸 고통을 겪는다고 생각해."
JJ의 그 말이 너무 위안이 되었다. 단 몇 사람에게만은 한없이 특별하고 아껴주고픈 존재가 되고 싶다. 혹 누군가 나처럼 힘든 순간, 나도 그에게 이런 위안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
계속 누워서, 나는 불행해. 내 인생은 어차피 안돼. 그렇게 생각하고 마음을 난도질할 순 없다.
아, 이번에도 나는 운이 좋았어. 이번에도 죽지 않았어.
단 두 문장이면 나는 나아갈 수 있다.
나의 불행을 즐기는 사람이 서넛이나 돼!! 가 아니라, 내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대여섯이나 돼. 이것이 지금의 내게 필요한 정신.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어서 하는 사고는 아니다. 혼자 정신 승리하는 방법 외에는 없으므로, 나는 그냥 또 한 번 이렇게 살아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