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만이 남아 있다
고요 속에서 꽃이 피고
대나무는 바람을 견디며
학은 말없이 시간을 건넌다
꽃은 피었다 말하지 않고
학은 날았다 말하지 않는다
깊은 여백속에
그 침묵만이 남아 있다
-윤강용-
아름다움은 드러내지 않을수록 오래 남고
그 침묵속에서 마음은 고요해진다.
꽃과 새, 대나무는 그저 거기에 있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