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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3. 2020
점점 더 나아지는 나 (Better Me)
인생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다
인생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다
사람은 왜 살까요?
행복하기 위해 삽니다! 제 말이 아니고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씀입니다.
맞아요.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는 행복 추구 행위입니다. 밥 먹는 거, 잠자는 거, 똥 싸는 거, 공부하는 거, 운동하는 거, 일 하는 거, 돈 버는 거, 돈 쓰는 거, 결혼하는 거, 섹스하는 거, 애 낳고 키우는 거 전부 행복하기 위해 합니다. 심지어 자살도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겁니다. 왜 자살할까요? 지금의 상태가 너무 불행하니까, 지금 상태로는 도저히 행복할 수 없을 거 같으니까, 이 상태를 끝내면 더 이상 불행하지 않겠지? 하는 잘못된 생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겁니다.
그럼 행복이 뭘까요? 2천 년 인류 역사 이래 많은 철학자들과 행복학자들이 행복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그 결론이 뭔지 아세요? ‘행복은 답이 없다’입니다. 행복은 주관적이라는 겁니다.
가난한 사람한테는 돈이 행복이고, 몸이 아픈 사람한테는 건강이 행복이고,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사람한테는 관계 개선이 행복이고, 결혼 못 한 사람은 결혼하는 게 행복이고, 애 못 낳은 사람은 애 낳아서 키우는 게 행복이죠. 결국 내가 못 가진 걸 갖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행복일까요? 그래서 그걸 가지면 그다음에는요? 행복의 대상이 바뀌죠. 그럼 이건 진정한 행복이 아니죠.
진짜 행복이 뭘까요?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는 행복의 모습, 뭘까요? 이거 아닐까요? 제 마음에도 있고, 여러분 마음에도 있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공통적으로 있는 생각!
잘 먹고 잘 살다 잘 죽는 거, 이거 아닐까요? 제가 너무 속물인가요? 여러분 생각은 달라요? 우리 고상하게도 말고 폼 잡지도 말고 솔직하게 말해 보자고요. 이거 맞잖아요. 이게 행복입니다.
그래서 누가 여러분에게 “에잇, 잘 먹고 잘 살아라!”라고 말하면 이거 욕 아닙니다. 엄청난 축복입니다. 구독자 여러분! 저한테 이렇게 말 좀 해주세요, 지금! "야, 이수경! 잘 먹고 잘 살아라" 반사!
자, 그럼 뭐가 잘 먹고 잘 사는 걸까요? 밥을 많이 먹는 걸까요? 아니면 최고급 요리를 먹는 걸까요? 아니죠! 많이 먹고 좋은 것만 먹으면 빨리 죽어요. 각종 성인병에 걸려서 빨리 죽습니다. 이건 잘 사는 게 아니죠. 그럼 도대체 뭐가 잘 사는 거야?
제 직업이 가정행복코치잖아요. 그래서 제가 내린 행복의 정의는 바로 이겁니다.
모든 인간은 욕구가 있어요. 밥 먹고 싶은 욕구, 잠자고 싶은 욕구, 돈 벌고 싶은 욕구, 잘 생긴 남자, 예쁜 여자 만나고픈 욕구 등등등. 사람마다 시기마다 각자 다른 욕구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뭔가 행위를 하고 그 행위를 통해 만족을 얻어요. 그때 우리는 보람과 의미를 느끼죠. 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모든 욕구가 다 성장의 바탕이 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불건전한 욕구, 부도덕한 욕구, 비생산적 욕구는 제외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누군가가 나를 괴롭혀요. 그래서 화가 나서 그 사람을 때리고 싶어요(욕구). 그래서 그 사람을 때려요(행위). 그러면 만족하죠. 그러나 그 결과는 보람과 의미와는 거리가 멀죠. 상대에게 해를 끼친 거니까요.
또 어떤 사례가 있을까요? 밤늦은 시간에 배가 고파서 뭔가를 먹고 싶어요(욕구) 그래서 짜파구리를 끓여 먹어요(행위). 그래서 먹고 나니 배가 불러 만족해요. 그런데 이게 보람과 의미 있는 일인가요? 오히려 후회를 하죠. ‘아, 괜히 먹었어. 내일 아침에 퉁퉁 불겠네ㅠㅠ’
그래서 이런 욕구는 안 되는 겁니다. 이렇게 인생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이 4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때만 우리는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게 어쩌다 한 두 번 하는 게 아니라 평생에 걸쳐서 그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성장합니다. 일상 속에서 수많은 성취를 통해 어느새 큰 바위 얼굴로 우뚝 성장하는 겁니다.
행복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입니다. 성공이 한방이라면, 성장은 꾸준함입니다.
인생의 과제는 성장입니다. 성장하지 않는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우리 육체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 머물러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정서도, 역량도, 사회성도 성장해야 합니다.
Become a Best? 최고가 되라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Become a Better Me! Better Me가 되라는 말입니다. 점점 더 나아지는 내가 되라는 말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성장하고,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성장하라는 겁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과만 비교하십시오.
자, 이렇게 매일매일 점점 나아지면 어떤 결과가 올까요?
부가가치인(附加價値人 Value Added Person)이 됩니다. 부가가치를 내는 사람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