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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대처하는 법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리라고 본다.


일반적인 대응방안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사람 밀집 장소에 가지 않고, 대인관계를 멀리 하는 거다. 불요불급한 만남 외에는 안 만나는 것 밖에 없다. 셀프 자가 격리, 창살 멊는 감옥 생활이다. 최소 몇 달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지속될 이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가족관계일 경우 이때 문제가 발생한다. 사이좋은 가족이라 하더라도 함께 하는 시간이 길면 자주 부딪치는 경우가 많다. 이 기회에 가족관계를 좋게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멀리 했던 집안 일도 잘 도와주고, 경청과 공감, 배려하는 마음, 따뜻한 말투, 애정 어린 보살핌으로 가족을 대해야 한다.
(관련 글 https://brunch.co.kr/@yesoksk/121)


2. 밀집 지역 방문을 피하려면 주요 생필품은 미리 사두거나 필요할 경우 온라인 주문을 주로 한다. 온라인 숍의 경우 평소 대비 8배나 매출이 는 곳도 있다고 한다. (누군지 좋겠다) 온라인 주문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이 기회에 배우시길 권유한다.


3. 밖에 나가지 않다 보니 주로 온라인 공간에서 노닌다. 평소 자주 교류하지 못했던 지인에게 전화 안부를 하거나 SNS를 방문해 안부를 남기면 좋겠다. 또 다른 사람의 포스팅에 선플 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악플을 달면 자신도 상대방도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우울감이 든다. 외부 활동을 못해 안 그래도 우울한데 더 우울해진다. 상대를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글을 썼다가도 '이 글을 보면 상대방 기분이 어떨까?'하고 자문해 봐야 한다. 난 원래 선플 운동가이기도 하지만 첫 글을 썼다가 다시 읽어보고 고친 다음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다.


4. 온라인상에 코로나와 관련하여 올리거나 전달하는 많은 정보들이 가짜 뉴스로 판명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바, 정보를 전달하기 전에 반드시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요 포털에 검색만 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5. 바이러스는 면역력의 싸움이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다. 무엇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래서 확보된 시간에 평소 시간을 내지 못해 못 하던 활동을 하는 게 좋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동영상 강의를 듣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독서나 운동은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어쨌거나 이 사태 또한 우리 삶에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내겠지만 곧 지나갈 것이다. 위기는 기회다.


코로나 사태가 속히 회복돼서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 대구, 경북 지역 주민들 홧팅입니다!


국가대표 가정행복코치
이수경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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