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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남의 독후감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

독후남의 독후감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

두상달/김영숙 著, 행복에너지 刊

존경하는 인생 선배이자 부부 1호 강사이신 두상달 가정문화연구원 이사장님이 쓰신 책을 읽었다.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


그는 이 책을 통해 인생 전반전에는 죽을 둥 살 둥 일만 하다가 후반전을 제대로 살고 있지 못한 많은 바보들에게 일갈한다. 인생 전반전에 아무리 열심히 일 하고 성공했더라도 후반전과 끝이 좋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나는 평소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은 나보다 먼저 살아본 선배들의 얘기를 귀담아듣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왜? 내 삶도 그분들의 삶과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라. 고등학생이 되면 중학생 시절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되고, 또 대학생이 되면 고등학생 때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는 청년 시절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런데 살아보니 많은 인생 선배들이 내게 들려줬던 얘기들임을 나중에야 알게 된다. 왜 그때 귀담아 듣지 않았을까 후회가 된다. 그러기에 이 책은 앞으로 내 삶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인 두상달 이사장님께서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알기에 책에 쓰신 내용 하나하나가 무척 공감이 됐다. 본인이 깨닫고 직접 실천하신 내용들만 쓰셨다. 은퇴 후 힘든 가족관계로 갈등을 겪고 있는 남성들이 귀 기울여야 할 내용들이 많다.


이 책은 기존의 인생 후반전 책들이 얘기하는 자기 계발이나 노후자금 얘기가 아니라 가족관계 특히 부부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세시대, 노년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물론 건강과 적당한 돈이지만, 무엇보다 부부간에 적당한 긴장감과 서로 돌봄이라고 강조한다.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피 터지게 싸우는 부부라도 배우자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다. 내 직업이 가정행복코치인지라 특별히 공감이 많이 된다.


저자는 말한다.

The end 가 아니라 The and로 살라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던 그것은 아무 문제도 아니라고. 끝이 좋아야 좋은 법이라고. 맞다. 지금까지 어떻게든 살아오지 않았나. 그걸로 족하다. 앞으로가 문제다. 앞으로 잘 살면 된다. 그게 성공한 인생이고 행복한 인생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세 번째 책 <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에 썼던 내용이 떠올랐다. 


<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 이수경 著, 클라우드나인 刊 50쪽


뒷면 표지에 이렇게 쓰여 있다.

"Ende gut, Alles gut" (독일어)

"끝이 좋으면 다 좋다"

마지막에 웃자.



가정행복코치, 시나리오 플래너

이수경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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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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