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독후감으로 고른 책!
유영만, 그는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전달력'이라는 화두를 꺼냈는가?
대학교수이자 강연가로서 또 작가로서 누구보다 글과 말로 후학들이나 대중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그이기에, 전달력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했으리라. 그런 그가 전달력을 효과적으로 극대화하는 방법을 총정리하여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
그는 ‘전달자’란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전문성을 갖고 있지 않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 즉 비전문가에게 자신의 전문적 지식이나 노하우를 파는 사람들로 정의하고, ‘전달력’이란 지식의 전달(메시지)이 아니라 그 지식을 체험으로 깨달아 자기만의 언어와 글로 표현하는 능력(메타 메시지)이라고 정의하며, 전달자의 핵심 역량을 9+1로 정리했다. 체력을 출발점으로 실행력, 도전력, 문해력, 상상력, 역발상, 질문력, 경쟁력, 설득력에 결국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체불가한 휴먼 브랜딩이라는 종착점으로 인도한다.
유영만, 그는 이미 경지에 올라선 사람이다. 100권 넘게 책을 쓰고 수많은 강의 경험과 2025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사람이다. 그런 그조차도 자신의 강의 실패담을 공유하며 100% 전달력이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완벽한 이해가 아닌 미완의 물음표를 남겨라"라고 권한다. 아무리 훌륭한 메시지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깨닫는 정도는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달력은 끝이 없는 미완성의 여정이며, 결국 행간의 숨은 뜻(메타 메시지)은 독자의 몫이라며 전달자의 길을 걷고 있는 독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거나 말을 하는 사람, 특히 강사들은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권한다. 교육공학자로서의 그의 전문성을 여실히 드러내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전하고 있다.
그가 책에서 인용한 이란 영화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의 명언 "관객에게 답을 주는 영화는 극장에서 끝날 것이다. 하지만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는 상영이 끝났을 때 비로소 시작한다. 그 순간 영화는 관객의 머릿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는 부분을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그 명언을 이렇게 바꾸었다.
"대부분의 책은 읽기를 끝마친 다음 책장을 덮는 순간 잊힌다. 하지만 그의 책은 책장을 덮고도 한동안 아니 아주 오랫동안 독자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고민에 빠진다. 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이게 바로 유 작가가 말한 전달자가 청중(독자)에게 주는 선물인 Benefits & Behavio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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