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자궁경부암 검진이 자궁경부암의 사망률,
진행성 암 및 발생률을 줄이는가?
우리나라 국가암검진 자료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에서
자궁경부암 검진에 의한 자궁경부암 사망 감소 효과는
65%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해외 연구에서도
자궁경부암 검진 그룹에서 자궁경부암 발생이
60-65%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검진이
사망률과 암발생을 감소시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 2.
위양성(암이 없는데 있다고 나온 경우)에 의한
위해는 어떠한가?
검진을 통한 이익보다 위양성의 위해가 더 작은가?
모든 검사는 위양성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암이 없는데, 암이 있다고 결과가 나오는 경우인데요.
이런 경우 불필요하게 추가 검사나 처치가 필요하게 되고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되는 피해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이 없는데 있다고 나오는 위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질확대경 검사와 조직검사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출혈, 통증, 감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위원회에서는 이런 검사의 위해가 매우 드물고
발생해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어서
위해는 크지 않은 반면, 검진의 이득은 크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질문 3.
액상세포도말검사와 비교했을 때
정확도가 어떠한가?
액상세포도말검사시 불충분한 샘플 등의 위해가
더 발생하는가?
액상세포도말검사는 세포를 얻는 과정은 비슷하나
이 후 용액 등을 이용해 고정하고 원심분리를 하는 등의
처리 과정을 거친 다음 일반적인 팝테스트와 동일하게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처리 과정이 있다보니 일반적으로 비용도 조금 더 비싸고,
이 검사를 하는 곳에서 일반적인 팝테스트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고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2015년도 만들어진 이 위원회에서는
두 검사의 정확도가 유사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검사의 원리가 동일하기 때문에 효과에 대한
근거 수준도 동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액상세포도말검사의 경우
불충분한 샘플로 진단되는 경우가 낮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위양성률에서는 두 검사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