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잃어본 사람만이 사랑의 달콤함을 알겠지요. 자존심을 송두리째 짓밟혀본 사람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알 것입니다. 자유를 빼앗겨본 사람만이 자유로움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죠. 하지만 나의 고통은, 바닥에 내쳐진 나의 영혼은 도대체 무엇을 잃어야 그 가치를 알게 되는 것일까요? 피 흘리고 쓰러져, 땅바닥을 기면서 듣게 되는 승리의 나팔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사랑하면서 사랑을 숭앙하고, 자부심을 느끼면서 자신을 자랑스러워 할 수는 없는 것인가요.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사람에게 승리가 달콤할 리 없습니다. 승리의 기쁨은 이겨 본 자들만이 아는 것이니까요. 바닥에 떨어진 사람은 그저 저 꼭대기의 풍경을 그리워만 할 뿐입니다. 그러니 일어서 싸우세요. 반드시 이겨서 승리의 기쁨이 얼마나 달콤한지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