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말 선물(9)

다른 사람이 되는 법

If you really want to escape the things that harass you, what you’re needing is not to be in a different place but to be a different person. (Lucius Annaeus Seneca)    

당신을 괴롭히는 것으로부터 진정 탈출하기를 바란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곳으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세네카)    

  고대 로마의 희곡작가 세네카의 이야기입니다. 좋은 얘기 같아요. 우린 어려움을 만나면 애써 그걸 외면하려고 하거나 도피해버리고 말죠. 잠시 피해있는 것도 방법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영원히 피할 수는 없겠죠. 결국은 어려움에 부딪혀 극복해내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려면 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거북이가 벽을 기어 올라가는 것을 기대할 수는 없어요. 불가능한 것을 하려면 우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새롭게 접근하는 힘을 가져야 할 겁니다. 그러려면 먼저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창조한 세상은 생각의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 생각을 바꾸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세상을 변화시킬 생각의 변화는 우리 자신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핵심이겠죠. 그러려면 어렵더라도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꾸고 전혀 새로운 시각을 가져봐야겠습니다. 다음은 영국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시 “만약에”의 첫 연입니다. 우리의 변화를 위해서 한 번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은 구절입니다.     

만약에 주변의 모든 이들이 냉정을 잃고 그것을 당신의 탓으로 돌릴 때, 

그때도 당신이 침착할 수 있다면

만약에 모든 사람이 당신을 의심할 때 스스로를 신뢰하면서도

그들의 의심을 관대히 대할 수 있다면

만약에 당신이 기다릴 수 있고,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속임을 당하더라도 속임으로 답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너무 선한 체, 너무 현명한 체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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