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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용훈 Jan 21. 2021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연설문

"역사와 희망, 회복과 결의 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연설문

                                                                  2021년 1월 20일     

로버츠 대법원장님, 해리스 부통령님, 펠로시 하원의장님, 슈머, 매코널 상원의원님, 펜스 부통령님, 귀빈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미국의 날입니다.     


오늘은 민주주의 날입니다. 역사와 희망의 날이며, 오랜 시련을 지내고 맞이한 회복과 결의의 날입니다. 오랜 시련의 세월을 거쳐 미국은 새로이 시험되었고, 미국은 도전에 맞섰습니다. 오늘, 우리는 한 후보자의 승리가 아닌, 하나의 대의(大義), 민주주의라는 대의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의지가 표명되었고, 국민들의 의지에 귀 기울였습니다.     


우리는 또다시 민주주의가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주주의는 깨지기 쉽습니다. 친구 여러분, 바로 이 시각, 민주주의는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불과 며칠 전 폭력이 의사당의 근간을 뒤흔들려했던 이 신성한 터전에서, 우리는 지금부터 신의 가호 아래-분열 없이- 하나의 국민으로 모여 두 세기 이상 이루어져 온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미국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부단히, 대담하고 낙관적으로 앞을 내다보고, 우리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할 국가를 목표로 삼으며, 저는 오늘 이곳에 참석하신 양 당의 전임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 헌법의 활력과 이 나라의 힘, 그 힘을 알고 있습니다. 카터 대통령이 알고 계시듯이 말입니다. 저는 어젯밤 그와 통화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 계시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그분이 보여주신 평생의 봉사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애국적인 전임자들 한 분 한 분이 하셨듯이 신성한 서약을 하였습니다. 조지 워싱턴이 처음으로 했던 그 서약을 말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야기는 우리 중 누구 한 사람, 몇 사람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달려있습니다. 보다 완벽한 통합을 추구하는 우리 모든 국민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이 나라는 위대한 나라이고, 우리는 훌륭한 국민입니다. 평화 시나 전시나 수 세기의 격동과 투쟁을 통해 우리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먼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는 신속하고 긴급하게 나아갈 것입니다. 왜냐면 이 위험과 중대한 가능성의 겨울에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해야 할 많은 일, 치유해야 할 많은 것들, 세워야 할 많은 것, 획득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역사에서 오늘의 우리만큼 더 많은 도전을 받고, 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맞은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 세기에 한 번 있는 바이러스가 소리 없이 이 나라에 다가와 2차 세계 대전에서의 사망자 전체 숫자만큼의 생명을 일 년 만에 앗아갔습니다.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수십 만 개의 기업이 문을 닫았습니다. 40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인종적 정의에 대한 요구가 우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을 위한 정의라는 꿈은 더 이상 지체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후 위기에 의해) 지구 자체의 생존을 위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이제 그것은 가장 절실하고 뚜렷한 비명입니다. 정치적 극단주의, 백인 우월주의, 국내의 테러리즘의 등장은 우리가 맞서 이겨내야 할 것들입니다.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하고, 미국의 정신을 회복하고, 미국의 미래를 지키는 것은 말 이상의 것을 요구합니다. 그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무엇보다도 붙잡기 어려운 것 – 통합을 요구합니다. 통합 말입니다. 1863년의 일월 첫날에 에이브러햄 링컨은 노예해방령에 서명했습니다. 서류에 서명하며 링컨 대통령이 했던 말을 인용합니다. ‘만일 내 이름이 역사에 기록된다면, 그것은 이 법안 때문일 것이다. 내 모든 영혼이 이 안에 있다.’     


지금 이 일월의 오늘, 제 모든 영혼도 그 안에 있습니다. 제 모든 영혼이 이 안에 있습니다. 미국을 하나로 모으는 것, 국민을 통합하고, 국가를 통합하는 것. 저는 모든 미국인에게 이 위대한 목표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의 적들 – 분노, 원한과 증오, 극단주의, 무법상태, 폭력, 질병, 실업 그리고 절망, 이 모든 적들과 싸우기 위한 통합 말입니다.     


통합을 해야 우리는 큰 일, 중요한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잘못을 고치고, 사람들이 좋은 직장에서 일하게 하고, 우리의 자녀를 안전한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것입니다.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일터를 재건하고, 중산층을 다시 세우고, 일자리를 보장하고, 인종적 정의를 지킬 수 있으며, 미국을 또다시 영구히 세계의 선도적 국가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통합을 얘기하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어리석은 환상으로 들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분열시키는 세력은 뿌리 깊고, 실재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들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는, 우리 모두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미국의 이상과, 인종차별주의, 이민 배척 주의 그리고 공포가 우리를 분열시키는 가혹하고 추한 현실 사이의 끊임없는 투쟁이었습니다. 그 싸움은 항구적인 것이고 승리는 결코 보장되지 않습니다.     


남북전쟁, 대공황, 세계대전, 9/11을 거치면서, 투쟁, 희생, 좌절을 겪으면서, 우리의 선한 천사들은 언제나 승리했습니다. 매 순간, 충분할 만큼의 우리가 함께 모여 우리 모두를 전진시켰고, 이제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역사, 신념, 이성이 길을 알려줍니다. 통합의 길을.   


우리는 서로를 적이 아니라 이웃으로 보아야 합니다. 존엄과 존중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해야 합니다. 힘을 합쳐 아우성을 멈추고 울분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통합이 없으면 평화는 없고, 반감과 분노만이 있을 뿐이고, 진보는 없이 소모적인 폭력만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가는 없고 혼돈의 상태만이 있게 됩니다. 지금은 역사적으로 중차대한 위기와 도전의 순간입니다. 우리는 이 순간을 미합중국으로서 대처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저는 우리가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임을 장담합니다. 함께 행동했을 때, 이 미국에서 우리는 결코, 결코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오늘 이 시점,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 새로이 출발합시다.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고, 서로를 바라봅시다. 서로에게 존경을 표합시다. 정치는 그 길에서 모든 것을 파괴하는 분노의 불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불일치가 전면적인 싸움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사실이 조작되고 심지어 만들어지기까지 하는 문화를 거부해야 합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이와는 달라야 합니다. 이 보다는 나아야 합니다. 나는 미국이 이 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을 믿습니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우리는 이곳 의사당 돔의 그림자 아래 서있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그것은 남북전쟁의 그림자 속에서 완성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통합 자체가 문자 그대로 미해결의 상태에 있었습니다. 인내함으로써 승리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곳에 서서 킹 박사님이 그의 꿈을 이야기했던 내셔널 몰(National Mall:  워싱턴 D.C. 중심에 있는 대형 공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108년 전 또 다른 취임식에서 수천의 시위자들이 선거권을 위해 행진하던 용감한 여성들을 막아서려 했던 그곳에 우리가 서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부통령직에 선출된 최초의 여성,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서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내게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마지막까지 최고의 헌신을 바쳤던 영웅들이 영면하고 있는 이곳에 우리가 서있습니다.      


불과 며칠 전 한 무리의 폭도들이 폭력으로 국민들의 의지를 침묵시키고, 민주주의의 작동을 중지시키며, 우리를 이 성스러운 터전에서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바로 그곳에 우리가 서있습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늘도, 내일도, 언제라도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결코. 우리의 선거운동을 지지해준 모든 분들이 저희에게 보내주신 믿음에 저는 겸허해집니다.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에게는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나아가는 동안 우리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십시오. 저와 저의 진심을 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동의하실 수 없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그것이 미국입니다. 평화롭게 반대할 수 있는 권리. 민주주의의 탈선을 막는 그 가드레일이 이 나라의 위대한 힘입니다. 제 얘기를 분명히 들으신다면 분명 불일치가 분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이것을 맹세합니다. 저는 모든 미국인들, 모든 미국인들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저는 저를 지지하셨던 국민들을 위해서만큼, 지지하지 않으셨던 국민들을 위해서도 투쟁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여러 세기 전, 성 어거스틴 – 제가 다니는 교회의 성인이죠 –은 한 민족은 그들이 사랑하는 공동의 목적에 의해 규정되는 군중이라고 썼습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공동의 목적에 의해 규정된다고 말합니다. 우리 미국인들이 사랑하고, 우리를 미국인으로 규정하는 공동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저는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회, 안전, 자유, 존엄, 존중, 명예 그리고, 네 그렇죠, 진실입니다.      


최근의 몇 주, 몇 달은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교훈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진실도 있고, 거짓도 있습니다. 권력과 이익을 위한 거짓들이죠. 우리 각자는 시민으로, 미국인으로, 특히 리더로서 의무와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헌법을 존중하고, 국가를 보호하겠다고 맹세한, 진실을 지키고 거짓을 이기겠다고 맹세한 리더 말입니다.     

보십시오. 저는 많은 국민들이 그들의 미래를 두려움과 동요 속에서 바라보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일자리에 대한 근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들처럼 밤에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하죠. ‘의료보험을 지킬 수 있을까? 주택 대출금을 낼 수 있을까?’ 저는 알고 있습니다. 가족을 생각하고, 어떤 일이 생길까 생각하는 것이죠.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책은 내부를 향해서는 안 됩니다. 서로 대립하는 파당 속으로 숨어 들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과 닮지 않은 사람, 자신이 숭배하는 것을 숭배하지 않는 사람, 자신과 같은 곳에서 뉴스를 얻지 않는 사람들을 불신하는 한 해답은 없습니다.      


우리는 푸른색과 붉은색, 농촌과 도시, 보수와 진보로 갈라 대립하는 이 무례한 싸움을 멈춰야 합니다. 마음을 경직시키지 않고 우리의 정신을 열어놓는다면, 약간의 관용과 겸허함을 보인다면, 제 어머니가 말씀하셨듯이 남의 입장이 되어본다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잠시만 남의 입장이 되어보십시오.     


여기에 삶의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운명을 맞을지 알지 못합니다. 언제가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도움을 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서로에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이 나라는 더 강해질 것이고, 더 번성할 것이고, 미래에 더 준비가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우리 앞에 놓인 일을 위해서는 서로를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 어두운 겨울을 견뎌내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가장 어둡고,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정치는 미뤄두고, 하나의 국가로, 하나의 국민으로 이 팬데믹에 대처해야 합니다. 분명 성경의 말처럼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올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이것을 이겨낼 것입니다. 함께.      

하원과 이곳 상원에서 함께 봉직한 동료 여러분. 우리 모두는 세계가 지켜보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토를 넘어 세계에 보내는 저의 메시지입니다. 미국은 시험당해 왔고 그로 인해 더 강해졌습니다. 우리는 동맹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세계와 함께 할 것입니다. 어제의 도전이 아닌 오늘과 내일의 도전에 대처할 것입니다. 우리는 힘의 본보기뿐 아니라 본보기의 힘을 통해 선도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 친구, 이웃 그리고 동료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하는 국민과 국가가 됨으로써 그들을 영예롭게 할 것입니다. 그러니 국가를 위해 버려지고 생명을 잃은 이들을 위해 묵도합시다. 아멘.      


여러분. 지금은 시험의 시기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진실에 대한 공격, 날뛰는 바이러스, 극심한 불공정, 조직적인 인종차별, 기후 위기, 세계 속에서의 미국의 역할 등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우리에게는 심대한 도전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 모든 것들이 갑자기 우리에게 닥쳐왔고, 이 나라에 우리가 지금까지 짊어져왔던 큰 책임들 중 하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시험을 겪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좀 더 힘을 내게 되겠죠?      

할 일이 많은 만치 대담해져야 할 때입니다. 이것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여러분과 저, 우리는 이 시대의 폭포처럼 쏟아지는 위기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난국에 대처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드물게 어려운 시간을 정복할 수 있겠죠? 우리의 의무를 완수해 우리의 아이들에게 새롭고 보다 나은 세상을 물려주게 되겠죠? 저는 우리가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럴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그렇게 할 것이고, 그러면, 미합중국의 역사에 위대한 다음 장을 쓰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미국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한 노래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내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 노래는 (노라 존스가 부른) ‘미국 송가’(American Anthem)입니다. 적어도 내게 큰 의미로 다가오는 구절 중의 하나는 이렇습니다.     


‘수백 년의 일과 기도로 우리 오늘에 이르렀네.

우리의 유산은 무엇일까?

우리의 아이들은 무엇을 말할까?

나의 날이 끝날 때, 내 마음이 알게 해 주오, 미국이여, 미국이여.

나의 최선을 네게 주었다고.‘      


우리 자신의 일과 기도를 이 위대한 나라의 펼쳐지는 이야기에 덧붙입시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의 날이 끝날 때, 우리의 아이들, 아이들의 아이들은 우리에 관해 말할 겁니다. “그들은 그들의 최선을 주었다. 그들의 의무를 다했고, 분열된 나라를 치유했다.”라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신성한 서약과 함께 저는 제가 시작한 곳에서 날을 마감합니다. 약속드립니다. 언제나 여러분에게 터놓고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헌법을 지키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입니다.      

미국을 지키고 국민들을 위한 봉사에 –여러분 모두에게 - 저의 모든 것을 드릴 것입니다. 힘이 아니라 가능성을 생각하겠습니다. 개인적 이익이 아니라 공공의 선을 생각하겠습니다.     


두려움이 아닌 희망에 관한 미국의 이야기를 함께 써갈 것입니다. 품위와 존엄, 사랑과 치유, 위대함과 선(善)의 이야기를 쓸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이끄는 이야기가 되게 하소서. 우리를 고취시키는 이야기, 아직 오지 않은 시대에게 우리가 역사의 소명에 부응했고, 그 순간에 대처하였다고 말하는 이야기가 되기를. 우리가 지켜온 민주주의와 희망, 진실과 정의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번창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땅에서 자유를 지켜냈고, 다시 한번 세계에 등불로 우뚝 섰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우리의 선조들에게, 그리고 우리 서로에게, 이어질 세대에게 빚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적의식과 결의를 가지고 우리 시대의 과업에 임합니다. 믿음으로 유지되고, 확신으로 추진되며, 온 마음으로 사랑하는 우리 서로와 국가에 헌신할 것입니다.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 신이여 우리의 군대를 보호하소서.   

(최용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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