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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Nov 15. 2018

중고차시세 확인 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 들

중고차팔때 주의 사항

중고차를 팔 때 솔직히 가장 좋은 가격을 받는 방법은 직거래입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품이 들게 되죠. 그래서 중고차팔때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동일 모델의 신차가 출시되기 적어도 3개월 전에 판매가 되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직거래 특성상 3개월도 모자라 신차 출시가 된 다음에야 울며 겨자 먹기로 차량을 팔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번거로움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빠르게 중고차를 팔 수 있는 온라인 매매 혹은 중고차 상사를 직접 방문해 딜러와 마주 보게 되는데요.


오프라인 중고차 상사는 당연히 현장에서 차량을 확인하고 바로 시세를 불러주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곳을 방문해보는 것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중고차 상사의 경우에 내 차의 정확한 중고차시세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 가격이 적정 가격인지 결국 의심할 수 박에 없죠.


출처 : SK엔카


그래서 중고차 상사를 방문하든 온라인 매매를 진행하든 결국에는 온라인을 통해 중고차시세를 파악하게 되는데요. 이때 당연히 우리는 내 차의 모델명, 트림 정도를 입력해서 시세를 파악하게 되죠.


그런데 간혹 트림만 확인하고 내 차에 장착된 정확한 옵션을 추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고차시세를 파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주행거리 또한 입력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죠.



우리가 여기에서 생각할 것은 역지사지

본인이 만약 중고차를 구입한다면 어디까지 따지고 구입을 할 것이냐 입니다. 물론 외관은 딜러들이 상품화를 통해서 깨끗하게 만들어주니 제외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옵션 및 주행 거리 그리고 사고 이력 등은 우리가 중고차 구입 시 꼭 확인하는 사항 중 하나입니다.



그럼 당연히 중고차를 우리에게 구입해서 판매하다는 딜러들 역시 판매하기 쉬운,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차량에 많은 가격을 주고 구입을 하려고 하겠죠. 그래서 이런 옵션과 주행거리로 인해 의외로 시세 차이가 꽤나 많이 발생합니다.



주행거리는 1단위까지 상세하게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10,000단위까지는 입력해서 위아래 10,000km의 시세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옵션의 경우 소소한 편의 기능은 중고차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영향을 끼치는 주요 옵션들이 있는데요.



바로 선루프,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가죽 시트, 열선 시트죠. 해당 옵션으로 인해 정확하게 중고차시세가 얼마나 플러스, 마이너스가 되는지 정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해당 옵션이 있다면 적어도 20만 원 가까이 시세 차이가 발생하니 이 부분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겠죠.


온라인 판매 금액은 중고차시세가 아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눈으로 확인한 온라인 판매 금액과 중고차시세가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해당 차량을 판매하는 사람은 딜러이며, 그 차를 판매해서 이윤을 남기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판매 금액에는 딜러의 이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 거기에 상품화에 들어가는 비용, 차량을 보관하는 보관비까지 많게는 200만 원까지 추가적인 비용이 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확인한 시세에서 적어도 200만 원은 적게 받을 것을 생각하고 업체를 확인해봐야 하는 것이죠.


안 팔릴만한 차를 헐값에 산다면?

간혹 차량 관리가 엉망이거나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수동 차량 그리고 연식은 많지 않은데 영업 혹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주행거리가 어마 무시한 차량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차량들은 대부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적은 차량이죠. 앞서 이야기 드렸던 역지사지를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차량을 헐값에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든 팔려서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이 생각을 해봐야겠죠. 과연 저 사람은 이 차를 사서 좋은 가격에 팔 자신이 있을까.


당연히 딜러는 본인이 판매할 방법을 생각하고 차량을 매입합니다. 그리고 이야기 드린 것과 같은 차량은 대부분 중고차수출을 통해서 판매가 되죠. 해외 바이어는 차량의 구동 여부 및 상태만 적당히 괜찮다면 적지 않은 가격으로 차량을 구입해서 본인의 나라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생기는 차액을 딜러가 가져가는 것이죠.


물론 수출을 전문적으로 하는 많은 업체를 찾아 판매를 할 수는 있지만 찾기 힘들뿐더러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보기 쉽지 않죠. 하지만 위와 같은 차량을 판매하려고 고민하고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찾아서 국내 중고차시세와 수출 시세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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