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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Aug 21. 2020

기아 K7, 연식별 중고차 매매 방법 선택이 중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크고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라고 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꼽을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IMF 이후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흡수하게 되면서 한 식구 같은 사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추구하는 방향성과 아이덴티티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아자동차의 국내 활약상만큼 해외에서 굉장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디자인의 기아라는 말과 함께 출시되는 차량마다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기아자동차의 인식은 현대자동차에게 항상 밀려있거나 그늘에 가려져 있는 브랜드로 분류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지만, 해외에서는 인기가 상당히 높은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나.



오늘 이야기해 볼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인 K7입니다.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많고 흔한 차량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모델로서, 고난의 연속이었던 기아자동차를 부활시킨 K시리즈의 선발주자이자 주력 모델입니다. 중후한 매력의 그랜저와는 달리 세련된 디자인과 젊은 이미지 때문인지 30 - 40대 사이의 젊은 소비자층이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2020년 지금까지도 꾸준히 크고 작은 변화를 거쳐 단종되지 않고 판매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차량인 만큼, 기아자동차에서 내놓은 주력상품임에는 틀림이 없는 차량입니다.

아직까지 많은 소비자 분들이 구입하고 대한민국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보면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인데요.


하지만 최식 연식 차량에 비해 1세대 K7 같은 경우에는 이미 나온지 11년도 더 된 차량이기 때문에 특별히 상태가 양호하지 않는다면, 높은 주행거리와 사고이력, 그리고 외관 손상 등 미흡한 부분을 기준으로 감가 금액이 굉장히 커질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최근 SUV에 대한 수요도 점점 높아지는 만큼 승용 세단의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존에 보유한 중고차, 특히 세단 차량을 판매하는데 있어서 매매 방법 선택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기아자동차의 중고 K7을 판매하는 방법 중 가장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국내 중고차 매매와 수출 말소등록을 거쳐 해외로 차량을 보내는 '중고차 수출'과 비교하여 모델과 차량 상태에 따른 적절한 판매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세대 기아 K7 : 2009 - 2016



1세대 K7 같은 경우에는 차량 상태에 따라 아직까지 국내 매매뿐만 아니라 해외 중고차 수출로도 진행이 가능한 차량입니다. 휘발유와 LPG 차량을 기준으로 국내 판매 가능한 주행거리는 20만km 미만이며 무사고 또는 단순교환 수준의 내역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감가까진 이루어지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2009년이나 2010년식 같은 경우에는 연평균 주행거리 15,000 - 20,000km라고 가정했을 때는 20만km 가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내 중고차 딜러나 매매업체에게 판매할 경우 금액 자체가 굉장히 낮거나 매입이 힘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 외에도 국내 중고차 감가 요인은 이외에도 다양하기 때문에 이 요소들을 전부 만족하는 차량은 극히 드물기에 아무래도 연식이 비교적 낮은 수준의 1세대 K7은 국내에서 판매가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차 수출시장은 국내 매매 시세 책정 방식과는 다르게 엔진이나 미션 상태와 차량에 포함된 옵션,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출되는 국가에서 수요가 어느 정도 되는지에 따라 수출 시세가 달라지게 됩니다.

만약 판매하려는 1세대 중고 K7 차량이 주행상에 전혀 문제없지만 단지 높은 주행거리와 사고내역이 존재하면 감가가 크게 되지 않고 국내 보다 더 나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바이어들은 국산 중고차를 평가할 때 차량 색상 (흰색>검은색>쥐색>은색)이나 포함된 옵션 예를 들어 선루프나, 스마트키 등등 고가의 옵션이 장착된 차량들은 시세 상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세대 기아 : 2016 - 현재



출시된 지 5년 미만의 중고차들은 특별히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성능 문제나 주행거리도 특별히 문제될 수준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2016년식 이상의 2세대 K7 차량은 국내 중고차 시장으로 판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간혹 주행 중 큰 사고를 당해 차 값에 버금가는 수리비가 나와 '전손 이력'이 존재하거나 잦은 출장이나 장거리 운행으로 주행거리가 20만km 를 초과한 경우라면, 오히려 국내 매매보다 수출시장으로 판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전손이력처럼 그 어떤 소비자도 꺼려하는 상태인 중고차는 사실상 우리나라에 판매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중고차 딜러 입장에서는 매입을 하지 않거나 최신 연식인데도 불구하고 헐값으로 차량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리가 완료된 차량이고 주행상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기아자동차의 K7 세단 차량을 굉장히 선호하는 C.I.S 국가(조지아, 우크라이나, 터키) 에서 높은 값어치와 안정적인 수출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에서 판매하기 힘든 조건인 2세대 중고 K7는 국내 매매뿐만 아니라 수출 시세도 같이 받아보고 금액적으로 더 유리한 곳을 택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랜저에 밀려 다소 저평가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K7은 사실상 기아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자동차에는 분명합니다. 편안한 승차감과 수입차 부럽지 않은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각종 편의 장치까지 빠질 것 없이 훌륭한 K7 차량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Cadenza(카덴자)라는 수출명으로 해외에서도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7은 국내외 할 것 없이 국내 매매나 중고차 수출로도 아주 활발하게 거래가 진행되는 차량인 만큼, 차주 입장에서 중고차 팔 때 가격만큼 중요한 것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새로운 중고차 판매방법인 중고차 수출로 참고하시어 두 중고차 판매방법 중 자신의 차량 상태에 맞는 판매방법을 선택해 판매 금액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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