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투싼IX 중고차 시세는 어떻게 책정될까?
신차에 비해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고차는 구입하는 과정에 있어서 가격도 중요하지만 중고차인 만큼 차량 상태 위주로 더 살펴보고 신경 쓰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차량을 다시 국내 중고차 시장으로 판매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가격에 대해 굉장히 예민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는 개인의 재산으로 분류되고 거금을 들여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나중에 되팔 때는 자연스럽게 최대한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길 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단 한 번이라도 판매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모품이라는 중고차 특성상 금액적 손실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중고차 가격은 차종에 따라 그리고 차량 상태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차량을 판매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행동들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중고차가 어느 정도 시세를 갖추고 있고 얼마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중고차 시세는 소비자가 아닌 사실상 중고차 딜러나 매매 업체가 형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에 판매되는지를 사전에 어느 정도 파악을 하고 있다면, 견적 받은 금액이 합리적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수 많은 인기 중고차 중에서 캠핑이나 각종 야외활동에 많이 사용되는 SUV 중에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뉴 투싼ix의 중고차 시세는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그리고 상황에 따라 어떻게 판매해야 되는지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뉴 투싼ix는 어떤 차?
뉴 투싼ix 차량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출시한 투싼ix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후방 테일라이트가 LED로 바뀌고 싼타페DM 모델과 비슷한 가로줄 그릴, 거기에 면발광이 들어간 헤드라이트까지 부분적으로 봤을 때는 기존 투싼ix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 차량입니다.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 차량은 출시한 지 7년 정도 된 모델이며 가장 마지막까지 생산된 뉴투싼ix는 5년 정도 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중고차 치고는 다소 연식이 그렇게 낮다고 볼 수는 없는데요.
지금 보아도 큰 위화감 없는 디자인과 준수한 성능으로 출시한 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뉴투싼ix가 거래되는 기준은?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뉴투싼ix가 판매되는 기준을 살펴보면 보통 무사고 또는 단순교환 정도의 이력과 주행거리가 20만km 미만인 차량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차량 등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옵션 패키지들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한 것들로 가격차이가 조금씩 발생하게 되죠.
이 말은 곧, 상태가 양호한 조건들을 갖춘 중고차량들은 딜러가 차주에게로부터 차량을 매입해 올 가치가 있고 충분히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며, 차주 입장에서도 책정 받는 금액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지 않아 내수 판매로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주행거리가 20만km 이상이거나 큰 사고이력(전손)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아무리 인기가 많은 뉴투싼ix라도 국내 판매 시 가격이 매우 떨어질 수 있게 됩니다.
주행거리가 높을수록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차량이 노후화되었다고 느껴 수리할 곳도 많다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판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장기 재고로 변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고차 딜러 입장에서는 차량이 빨리 판매되어야 그만큼 자금 확보 및 영업이익으로 연결되는 구조인데, 오랫동안 보관할수록 보관료나 추가로 들어가는 인건비들이 더해져 손해를 보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국내 판매가 어렵고 감가 요소 중 가장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프레임 쪽 수리가 들어간 사고 차량들은 가치를 낮게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기 힘든 뉴 투싼ix는 어떻게 판매하는 것이 좋을까?
내수시장으로 판매되기 어려운 조건이 해당되지 않거나 감가 요소가 상대적으로 덜 적용되는 중고차 판매방법을 이용하면 됩니다. 국내 중고차 가격 책정 방식과는 차이가 있는 해외 수출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중고차를 차가 필요한 개방도상국으로 보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수출이라고 하면 폐차급이나 저연식 차량들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최근에는 2010년식 이상, 국내에서 충분히 거래가 가능한 차종들이 오히려 수출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출 시세는 현지에서 얼마만큼 수요가 있느냐에 따라 가격이 크게 좌지우지되는데, 뉴 투싼ix 차량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도 충분히 유통이 진행 중이라 중고차 수출 시장으로 많이 유입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 개발도상국의 수요는 많지만 수출용으로 보내지는 뉴투싼ix 차량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귀한 차량으로 여겨져 가치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주행거리도 10만km대 혹은 그 미만인 차량이나, 무사고인 뉴투싼ix은 아직 내수로 판매하는 편이 금액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하지만 국내판매가 어려운 상태라면 상황에 따하 수출진행 시 값어치가 더 높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손이력처럼 큰 사고이력이 있거나 주행거리가 연평균 수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국내 매매시세 뿐만 아니라 수출 시세도 같이 비교해 봄으로써 가장 높은 금액이 책정되는 방법을 선택해 진행하는 것이 뉴투싼ix를 판매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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