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는 편리한 개인 이동수단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사용목적이나 주행 성향에 따라 차체 크기나 생김새도 달라지는 만큼 자동차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일단 승용차처럼 이동 수단이 아닌 '화물차' 같은 경우 개인 사용보다는 주로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행 안정성과 운전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편안한 의자와 각종 편의 장치가 대거 적용된 일반 승용차와는 달리 화물차는 사람이 옮기기 힘든 무겁고 부피가 큰 짐들을 실어 나르기 위한 용도 위주로 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작 당시 이렇게 짐을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될 것을 고려하여 튼튼하게 제작되긴 했지만, 화물차도 일종의 자동차, 수많은 부품들로 조립된 소모성 제품인 만큼 어떻게 사용되고 관리되었느냐에 따라 상태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상태는 곧 자동차의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차에 무리를 주는 주행이 많은 화물차들은 나중에 다시 중고차 시장으로 판매할 때는 일반 차량보다 제한적인 부분이 더 존재합니다.
파워풀한 출력과 탁월한 적재공간 그리고 고 중량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차체까지 보유한 화물차이지만 차체 무게에 버금가는 짐이나 각종 화물을 싣고 장거리를 운전하는 빈도가 잦은 만큼, 일단 자동차보다는 더 가혹한 주행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차량 상태를 온전하게 유지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극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주로 다음 소비자가 충분히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차량, 중고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최대한 상태가 양호해야만 판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중고 차량이 거래되는 기준은 주행거리나 연식 그리고 세부적인 기타 요소들(등급, 옵션, 색상, 엔진/미션 상태)에 따라 상이하지만, 무사고 또는 단순 교환 차량에 포함된 옵션이 많고 주행거리가 10만-20만 km 미만 정도가 거래 성사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의 중고 화물차들은 도시에서 또 다른 도시까지 이동하는 빈도가 잦아 주행거리가 평균적으로 굉장히 높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해지면 일반 차량에 비해 엔진이나 미션 상태뿐만 아니라 외관 부식 등등 전체적으로 노후화가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는 차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수시장에서 중고 화물차의 가치는?
국내 화물차 중에서도 가장 거래량이 많은 대표적인 1톤 짜리 화물차는 현대자동차의 포터와 기아자동차의 봉고3가 있습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중고차 판매 사이트나 매매상사에 등록된 매물들을 보면 가격이 어느 정도 높은 차량들은 주행거리도 15만 km 미만 수준에 외관 상태도 굉장히 양호한 차량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한 중고 화물차 매뭉릉 보면 주로 연식이 낮거나 잦은 장거리 주행으로 인해 주행거리가 20-30만 km을 훌쩍 넘은 차량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량들과는 달리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 비율이 많은 화물차 특성상 20만km 가 넘은 차량도 심심치 않게 각종 온라인중고차플랫폼이나 매매상사에서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만 같은 주행거리라고 할지라도 외관 상태가 양호하지 않을 경우에는 양호한 차량에 비해 판매 금액이 굉장히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또한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 요인인 주행거리나 사고 이력 외에도 화물차는 아무래도 험하게 사용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운전석 시트가 손상되어 있거나, 외판 곳곳 부식이 존재하는 경우도 다소 존재합니다.
추후 구매하는 사람 입장에서 구입하기 꺼려지는 상태라면 더더욱 판매금액은 낮아질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중고차 딜러나 매매업체 입장에서도 매입 시 굉장히 낮은 금액을 책정하거나 매입을 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주행거리도 많고 차량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은 차량은 무조건 큰 손해를 봐가면서 판매를 진행해야 할까요? 국내에서 판매하기 어렵다면 해외 개발도상국으로 중고 화물차를 판매하는 방법인 중고차 수출을 이용하게 되면 국내 대비 더 나은 조건으로 판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중고 화물차도 메이드 인 코리아 열풍
최근 우리나라 중고 화물차를 필요로 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어, 국내 중고차 수출 시장을 통해 굉장히 많은 중고 화물트럭들이 해외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화물차 중 가장 수출량이 많고 보편적인 1톤 짜리 화물차, 현대자동차의 포터와 기아자동차의 봉고3는 현재 과테말라같이 농업 의존도가 굉장히 높고 보편적인 곳에서 수요가 높습니다.
흔히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SUV라도 화물차에 비하면 적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각종 농산물이나 사람을 실어 나를 수 있고 기타 일본이나 유럽차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중고 화물차를 더 선호하는 것입니다.
중고 화물차 수출 시세에서 금액 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은 국내 중고차 시장과는 달리 주행거리나 사고 유무보다, 엔진이나 미션에 문제없이 주행이 가능해야 하고 시트가 많은 더블캡 차량보다 적재함이 더 넓은 싱글캡/슈퍼캡 차량이 더 수출 시세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요즘 나오는 화물차들은 해당사항이 아니지만 과거 터보 인터쿨러 엔진이 장착된 TCI 모델 중고 화물차들은 커먼레일 방식에 비해 고장 비율도 적을 뿐만 아니라 수리하기도 용이해 해외 개발도상국에서 더 높은 가치로 인정받고 있어 간혹 일부 해외 바이어들은 TCI 모델들 위주로 수입해 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화물차는 일반 승용 차량에 비해 어쩌면 더 관리가 필요하고 혹독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평균적으로 자동차 수명이 더 짧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중고차 시장으로 판매 시 상태가 양호하지 않으면 기대 수준에 버금가는 가격을 받기란 사실상 불리한 부분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해드린 또 다른 중고차 판매방법, 해외 직수출 시장에서는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과는 달리 주행거리나 사고 유무에 대한 금액적 손실이 적기 때문에, 국내 판매가 불리한 조건인 차량들은 국내 시세뿐만 아니라 수출 시세도 같이 비교해 봄으로써 더 좋은 조건에 판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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